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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리놀레산 및 감마 리놀렌산 효능과 함유된 음식은?

오늘은 영양소 이야기로 리놀레산(Linoleic Acid)와 감마 리놀렌산(Gamma Linolenic Acid) 이야기를 해 보자.


리놀레산과 리놀렌산은 서로 다른 물질적 특성을 갖지만 그 원형은 동일한 것이다. 또한, 감마 리놀렌산 자체가 리놀레산이 체내에 들어온 다음에 변형되는 것임으로 이 둘을 따로 볼 필요는 없다.



리놀레산은 우리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물질에 속한다.


하지만 문제는 체내 자체 합성이 되지 않는 물질이라는 점. 먹는 형태로 흡수해야 하는 영양소이다. 요즘에는 리놀레산 또는 감마 리놀렌산을 추출한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도 나오고 있으니 활용해 볼만 하다.


물론, 영양은 항상!


음식이 우선이고 참기름 등을 즐기는 한국인들의 식습관상 결핍증이 올 정도로 부족한 경우는 드물다. 다만, 식습관적으로 식물성 기름을 적게 섭취하는 분들이라면 활용해 볼 만 하다는 것.



리놀레산 및 감마 리놀렌산의 효능.



리놀레산이 필수물질인 것은 그 기능성 때문.


리놀레산은 체내에 들어오면 감마 리놀렌산으로 일시적으로 변환이 되는데 이는 혈소판과 세포막의 구성요소로 활용이 된다. 주로 '소장'을 통해 흡수되는 리놀레산은 또한 대사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만들어 낸다.


이것이 바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이다. 리놀레산 효능에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 프로스타글란딘 때문.


- 호르몬 유사성분.

-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혈관기능 개선.

- 갱년기 장애 경감.

- 알레르기 억제.

- 말단 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작용.



뭘 먹어야 하나?



리놀레산 및 감마 리놀렌산은 두가지 모두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나 보통은 리놀레산의 형태로 존재하며 감마 리놀렌산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로,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단위당 가장 많은 순으로 나열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홍화유 > 해바라기유 > 면실유 > 대두유 > 옥수수유 > 참기름 > 호두유 > 해바라기씨유 > 땅콩기름


식용류로 사용하는 옥수수유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


다만, 리놀레산이 풍부한 식품들은 주로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식물성 기름은 대부분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문제는 소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대장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은 뭐든 적당해야 하는 것. 몸에 좋은 음식도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적절하게 그 양을 조절해 먹도록 하자. 그런데, 식물성 기름이라 해도 아무래도 고칼로리일 수 밖에는 없다. 따라서, 기름을 활용하기 껄끄러운 분들이라면 영양제 등을 활용해 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