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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대표 건강 식재료! 팥의 효능

산후조리 음식으로 미역에 가려져 있지만 팥은 임산부가 활용하기에 좋은 최적의 산후조리 식재료 중 하나이다.


산후에 생긴 부종을 빼 주고 소화도 잘 되며 염증을 치료해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팥은 해독기능이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 음식으로 활용해도 좋다.


팥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팥(소두)과 붉은 팥(적소두) 정도만 구분하면 되겠다.


흔히, 붉은팥이 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이 둘의 차이는 크지는 않음으로 너무 붉은팥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하겠다.



팥의 주요 영양구성.



팥의 주요 성분은 아래와 같다.


1. 주요 구성성분 : 비타민B1, 칼륨, 식이섬유, 철분.

2. 기타 성분 : 비타민B2, C, 니코틴산, 칼슘, 인, 사포닌, 안토시아닌.


참고로 비타민B1이 풍부한 대표적인 곡물로 '현미'를 들 수 있다.


그런데, 팥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1은 단위 중량당 배 이상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B1은 주로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체력을 회복하고 피로를 덜어주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육류를 꺼리는 분들은 신경써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고 팥은 비타민B1의 급원식품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그런 음식이다.



산모에 좋은 팥의 효능.



팥의 영양성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팥은 출산한 산모에게 최적의 영양구성을 가지고 있다.


주요 구성성분은 물론이고 기타 성분역시 마찬가지.


그 중 한가지만 예를들면 '사포닌'은 비록 적은 양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 성분 자체가 강력한 약리적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팥을 통한 섭취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포닌은 '인삼'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그런 성분으로 항염증 작용과 함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산모는 출산 과정에서 많은 출혈이 발생한다. 따라서, 항염증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음식은 매우 좋다.


또한, 팥이 산모에 좋은 또다른 이유는 절대적인 칼로리 수준이 낮다고는 보기 힘들지만(100g당 마른 팥 : 356kcal, 삶은 팥 : 200kcal) 잘 축적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팥은 이뇨작용이 있는 그런 음식인데 이러한 팥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소화흡수를 빠르게 하면서도 당질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이 있다.



음주 후 좋은 팥.



팥은 예로부터 악귀를 쫒는 그런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동지에 팥을 먹는 것도 액운을 떨쳐내고자 하는 풍습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팥은 나쁜 것을 없애는 해독작용을 한다.


이는 결국 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기능성이 있는 것.


따라서, 음주 후 팥을 먹게 되면 간이 혹사되는 것을 어느정도 덜어주고 숙취 역시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소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팥의 기능성 중에 하나인 이뇨성도 이러한 빠른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다만, 팥을 활용할 때에는 다소간 주의할 점이 있으며 무조건 팥이 좋은 것만도 아니다.

 

철 재질의 냄비로 조리하지 마라.



우선, 팥의 이뇨작용은 무조건 좋은게 아니다.


이뇨작용이 있다는 것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신장을 자극하는 측면도 있는 것. 따라서, 평소에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게 좋다.


또한, 팥은 철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팥을 활용할 때에는 철 성분으로 되어 있는 냄비는 피하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팥의 효능으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게 바로 항산화 기능이라는 점도 짚어 본다.


이는 특히 붉은팥에 주목하는 것인데, 붉은팥의 검붉은 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이다. 안토시아닌은 포도, 블루베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색소 성분.


안토시아닌은 항산화기능을 할 뿐더러 눈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오늘은 팥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 다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식품은 어디까지나 식품일 뿐이라는 것.


약리적 기능성이 강하다 해도 치료를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히 부적합 하다. 어디까지나 식품은 건강을 위한 보조적 기능성이 있는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