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행성목디스크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목디스크는 최근에 더욱 늘어나고 있는 질환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안그래도 현대 사회로 넘어오며 사무실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목디스크 환자들이 늘어났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일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오면서 이른 나이에 퇴행성 목디스크에 걸리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목디스크란 목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빠져 나오거나 파열되어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자극함으로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퇴행성의 경우 주로 목디스크의 수분이 노화 등의 이유로 줄어들고 닳아서 발생을 한다.
디스크라는 용어 자체는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고 추간판을 흔히 부르는 말이다. 그 모양이 디스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추간판은 뼈 사이를 이어주면서 원할하게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데 역할을 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목디스크 자체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외부적 충격에 의한 일시적인 디스크 파열, 탈출 등이다. 교통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바로 퇴행성이다. 퇴행성목디스크의 원인은 그 용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노화이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들이 그러하듯 목디스크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망가지고 닳게 된다. 특히나 디스크라는 부위 자체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마찰과 운동량이 많아서 노화가 비교적 빨리 진행이 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다만, 현대에 문제가 되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퇴행성목디스크가 빠르게 오는 경우들이 많다는 점이다. 퇴행성 목디스크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원인들에 대해 짚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 거북목 증후근 : 스마트폰, PC, 장시간의 독서 등으로 인해 일자목으로 변형되는 경우.
- PC나 T.V 등을 볼 때 목을 쭉 빼서 보는 습관.
- 바르지 않은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
- 체형에 맞지 않는 베게의 사용.
- 한쪽으로만 물건을 들거나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 손을 괴는 습관.
현대에 와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그 특성상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우가 많고 작은 화면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쭉 빼면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습관들이 장시간 지속되면 목에 무리가 와서 목디스크의 퇴행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퇴행성목디스크가 일어나면 직접적으로 목에서 오는 강력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척추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상당히 많은 신경이 집중된 부위여서 디스크의 손상과 탈출은 극심한 통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렇게 디스크가 손상된 목뼈 주위를 시작으로 어깨나 팔 등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 등으로 이어진다.
목디스크가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가볍게는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각하게는 혈관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 밖에도 현기증 등의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디스크라 하면 허리 디스크를 생각하기 쉽지만, 목은 허리에 비해 연결되어 있는 뼈의 갯수 자체가 적고 짧기 때문에 더 치료가 어렵고 위험할 수 있음으로 유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디스크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수술 등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허리든 목이든 수술은 최후에 생각해야 하는 치료법이다.
신경이 몰려있는 곳이기 때문에 디스크 수술은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자칫 신경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전신마비까지도 올 수 있는 리스크가 큰 수술이 바로 디스크 수술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비수술적 요법을 염두에 두고 접근한다. 다행인 점은 디스크는 손상이 좀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 몸이 이에 적응하면서 생활에 큰 지장을 가져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우선, 직접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제거한다. 이는 고주파 치료 등을 통해 비수술적 요법으로 어느정도 가능한 부분이다. 다음으로 자세의 교정과 물리치료 등을 통해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리고 운동 범위를 넓혀주는 치료를 실시한다.
물론,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중요 신경을 건드릴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다. 개별 케이스는 다소 다름으로 무조건 수술을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다만, 허리도 마찬가지이지만 목디스크 수술 역시 위험도가 높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