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산부 출산 입원 준비물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출산 입원 준비물은 아무리 늦어도 출산 예정일 기준 한달 전에는 모두 준비를 완료해 두는 것을 권한다. 임신 9개월 이후에는 사실 언제 아이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는게 좋다.
또한, 입원 후 퇴원을 할 때 바로 산후조리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음으로 산후조리원에 가서 사용할 것도 함께 챙기도록 하자.
사실, 출산 입원 준비물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할 준비물이나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나 산후조리원이 더 길게 있게 됨으로 그 양을 좀더 넉넉히 준비할 필요가 있고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물품 등을 좀더 챙겨두는게 좋다.
산후조리원에서는 몸의 회복이 최 우선이지만, 사실 굉장히 심심하기도 하다. 책과 같은 조금은 필수적이지 않은 것들도 준비해 두는게 그래서 좋다.
넉넉하게 큰 입원용 가방을 하나 준비해 두고 미리 가방을 싸 두자.
임박해서 입원 가방을 싸게 되면 아무래도 놓치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고 미리 싸 놨다 하더라도 나중에 추가로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 만큼 미리 싸 두는게 좋다.
가방을 쌀 때에는 어떤것들을 챙겨놨는지 꼼꼼하게 메모해 두는게 좋다. 그래야 나중에 뭘 챙겼는지 챙기지 않았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가방을 뒤적거리면서 다시 찾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필수 리스트를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내의 및 속옷, 외출복.(외출복은 퇴원시 사용할 것으로 너무 꽉 끼지 않는 것으로 준비한다.)
- 가디건 등의 얇은 겉옷 여러벌.
- 수면양말 및 일반양말.
- 복대.
- 임산부 수첩, 진료카드, 신분증.
- 기초화장품 및 세면도구(수건도 빼놓지 말자!).
- 휴대전화 및 충전기
- 수유패드 및 브레지어.
-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출산 병원에서는 준비물 등을 알려주지만 사실 필수적인 것만 알려주기 때문에 기타 개인에 따라 다르게 필요한 것들을 따로 챙겨야 한다.
출산 후에는 다소 더운 느낌이 들더라도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열이 많은 분들이라 하더라도 수면양말 등을 준비하고 추가로 입을 옷들을 준비하는게 좋다. 두꺼운 옷 한두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입는게 효과적이다.
위 준비물은 입원 및 산후조리원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물품들이다.
보통, 산부인과에서는 3일을 머무르고 퇴원을 시킨다. 병원에 따라 더 머무를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3일이 지나면 나가야 한다.(이는,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심사평가와 관련되는 부분이라 야박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너무 병원을 탓하지는 말자.)
산후조리원 필요 물품은 그때그때 조달(?)해도 큰 무리는 없다. 매일 오는 남편을 통해서, 부모님을 통해서도 가져다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당장 없으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음으로 미리 준비하는게 아무래도 좋긴 하다.
- 지갑 및 약간의 현금(20만원 정도)
- 손톱깍기.
- 텀블러, 물티슈, 회음부 방석.
- 튼살크림
- 산모용 패드 및 생리대.
- 아빠가 같이 자는 경우 아빠관련 용품.(이것까지 신경쓰지 말고~ 몰라몰라~ 알아서 준비하라고 이야기만 하자. -_-)
산후조리원에서는 필요한 물품 등을 직접 파는 경우가 있으며 그때그때 사고 싶은 것이나 사야 하는 것들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신용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아무래도 약간의 현금은 준비해 두는게 편리하다.
또한, 산모는 산후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는데 그래서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는 텀블러 등을 준비해 두면 좋다.(완전 잇 템이다!) 매번 1회용 종이컵으로 먹기에는 조금은 불편하다.
산모용 패드의 경우, 병원에서는 병원 것을 쓰면 된다. 다만, 퇴원할 때에는 자기것을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 만큼 미리 준비해 두는게 좋다.(퇴원할 때 나름 넉넉히 챙겨주기는 하지만 부족하고 병원용은 사용이 조금 불편하다.)
산후조리원에 머무르는 시간은 주로 2주이고 길게 하는 분들은 3주 정도일 것이다. 이정도 시간이면 꽤 긴 시간임으로 준비물품도 조금은 넉넉히 준비해 두는게 좋다는 점도 강조해 본다.
오늘은 임산부 출산 입원 준비물 이야기를 해 봤는데, 미리미리 준비해야 놓치는 것 없이 챙길 수 있음으로 여유있게 준비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