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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일반

모유수유시 통증이 있다면? 유선염 증상과 치료

유선염은 출산한 산모들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유선염이 얼마나 흔하냐면 약 30~40%의 엄마들이 겪는 질환이 바로 유선염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별 것 아닌 질환은 또한 아닌게 이게 매우 고통스러운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유선염은 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철저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첫번째다.



절대다수의 유선염은 그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모유수유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치료에는 일정한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부루펜이나 타이레놀 계열의 진통제는 먹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음으로 통증 때문에 괴롭다면? 이들 진통제를 활용해 보자.


그 이전에 유선염은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질환인 만큼 의사의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고 치료를 해야 한다.


유선염이란?



유선은 '젖이 나오는 길'을 의미한다. 유선염이란 결국 이러한 젖이 나오는 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출산한 엄마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 젖이 빠져나가지 못해 모여서 형성되는 '울혈'인데 울혈인 상태에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유선염이다. 울혈과 유선염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으로 울혈이 있는 경우, 유선염으로의 발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유선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젖을 제대로 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유수유를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젖을 덜 물리게 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또한, 아이가 먹는 양에 비해 젖이 도는 양이 많아지면 여분의 젖이 생기는 것이고 말이다.


따라서 아이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젖을 그대로 놔 두면 안되고 매일매일 열심히! 빼 줘야 한다. 그래서 유축기는 필수!


- 젖을 빼 주지 않아 유방에 젖이 많이 남은 경우.

- 잘못된 수유방법으로 인해 유두에 손상이 생긴 경우.

- 가슴이 압박을 받아 유관이 막힌 경우.

- 제때 울혈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

-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젖은 영양 덩어리다. 태생적으로 오염의 가능성이 높은게 엄마의 젖이라는 점을 우리는 명심할 필요가 있다.



유선염 증상.



유선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유방에 가해지는 꽤 강한 수준의 통증이다. 다만 유방 통증이 모두 유선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젖몸살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통증이 심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게 우선이다.


유선염은 유방에 가해지는 통증과 더불어 염증성 반응들이 나타난다.


- 유방 통증.

- 유선염 발생 주변에 붉고 열감이 있는 전형적인 염증성 반응.

- 발열.

- 몸살과 비슷한 한기, 쑤시는 증상.


우리는 몸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이를 치유하기 위해 몸에서 열이 난다. 통상 유선염 증상으로 38도가 넘어가는 고열을 동반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유선염 치료.



보통의 경우 유선염은 대증적 치료와 예방적 치료를 할 뿐 별다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모유수유를 하기 때문에 그 치료에 한계가 있기도 하다.


아프면 진통제를 처방하고 염증을 다스리는 소염제를 복용한다. 또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처방을 하게 된다. 유선염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되는 산모들이기 때문에 이들 대증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안전한 것을 사용함으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유선염은 적절한 대증적 치료를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이 되지만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통증은 시간이 갈 수록 더욱 강해지고 염증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농양이 생기거나 유방종괴로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이렇게 발전한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 밖에는 없음으로 대증적 치료라 하더라도 무시할 것이 아니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선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



유선염이 발생했을 때 물론 치료가 우선이다.


다만 모융수유를 하는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게 유선염이고 예방수칙만 잘 지킨다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 유선염이기 때문에 그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필요가 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그 핵심은? 젖을 매일같이 열심히 빼 주는 것이다.


- 아이가 먹고 남은 젖이 있다면 충분히 빼 줘라.

- 가슴압박을 피한다. 꽉 끼는 옷을 착용하거나 엎드려 자지 않는다.

- 젖을 먹이는 자세를 바로해서 최대한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예방한다.

-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피곤하지 않도록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도 유선염은 발생할 수 있다.

- 수유를 하면서 유방을 조금씩 마사지 해 주면 젖의 흐름이 좋아져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다.

- 유관이 막힌 경우 전문 마사지 등을 통해 뚫는 방법도 있다.


유선염이 있다 해서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 못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따라서, 유선염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괴로운 것인 만큼 적극, 치료에 나서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