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사는 치과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의료인력이다.
간호사가 좀더 광범위한 분야의 의료인력이라면 치위생사는 치과 분야에만 한정된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간호사든 치위생사든 의료인력은 정밀함과 꼼꼼함이 필수 직업 덕목일 것이다. 다만, 치위생사는 좁은 구강을 세심하게 다뤄야 하는 직업임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집중력과 꼼꼼함이 필요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인 두명이 치위생사. 한명은 15년차, 다른 한명은 18년차이다.
그 친구들이 하는 말을 종합해 보면. 성격적으로 맞지 않으면 하기 힘든게 또한 치위생사라는 직업이라는 생각이다.
치위생사가 하는 일은 크게 치료 관련 업무와 비 치료관련 업무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 치료 관련 업무 : 환자 상태 체크, 기록, 장비 관리, 스케일링, 구강 방사선 촬영.
2. 비치료 관련 업무 : 환자 교육, 고지, 설명.
다만, 이러한 업무구분은 동네 의원급 병원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코디가 부족한 곳은 사무업무도 하기 마련인게 동네 의원급의 현실이니 말이다. 일반 회사원도 중소기업에서는 잡다한 업무를 다 하기도 하는 만큼 말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업무는 의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치위생사가 해야 하는 업무라고 보면 되겠다.
치위생사가 되기 위해서는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면허증은 1년 1회 시험이 있으며 시험 자체는 준비만 어느정도 잘 해 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문제는 응시자격. 치위생사 면허증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치위생사가 개설되어 있는 학교는 일반 4년제와 3년제가 있다.
4년제는 드물고 주로 3년제 보건대학 등에서 대부분의 인력이 공급된다고 보면 되겠다.
연봉이라는게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병원의 급과 지역 그리고 개개인의 계약사항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어서 천차만별인 측면은 있다. 필자도 주변 지인 몇분이 치위생사이지만 그들이 받는 연봉을 일반화 시키기에는 다소 어렵다.
객관적인 지표로 노동부에서 조사한 자료가 있는데, 아쉬운 점은 2012년 기준이라는 것.
2012년 기준 평균 연봉 : 2,380만원
<출처 : 고용노동부 HRD-NET>
한달로 따지면 약 200만원 정도 수준이나, 위의 연봉치는 전체 치위생사들의 평균임으로 당연히 초임은 훨씬 떨어진다.
위의 기준에 매년 3%씩 인상되었다고 치면 2018년 기준으로 약 2,840만원(월 약 240만원) 정도를 평균 연봉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지인의 말을 들어 보면 초봉의 경우 월급기준 150~170 수준이며 4년차 이상이 되면 월 200정도 수입은 된다.
당연히, 대학병원처럼 대우가 상대적으로 좋은 곳은 4~5년차도 250 이상은 되며 보너스 등을 받는 달에는 월 300 이상을 받는 달도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는 만큼 대략적으로 이정도 수준이라고 감을 잡는 정도로 접근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치위생사는 직업적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전문직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이는 개인의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뭐, 어느 분야든 부정적으로 자신의 직업을 보는 사람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있기 마련 아니겠는가..)
또한, 수요도 풍부한 직군 중 하나.(이직률이 잦은 여러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취업률 자체는 매우 높은 분야인 만큼 취업 자체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덜고 접근해도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