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전송할 때 우리는 원본이 그대로 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카카오톡 사진전송시 사진의 화질은 촬영한 그 상태가 아니다. 사실, 이는 어느 앱이든 마찬가지다. 원본 사진이나 이미지를 그대로 보낼 경우에는 트레픽을 유발할 뿐더러 사용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느리게 사진 등을 보내게 되기 때문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런 이유로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수준으로 적당히 사진의 질을 떨어뜨려 보내는 것.
문제는, 이러한 사진의 질은 한번 떨어뜨리면 다시 원래대로는 복구하지 못한다는 것.(이것이 내 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의 질이 떨어진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볼 때와 인쇄해서 볼 때와는 또 다르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봤을 때에는 원본과 질이 저하된 사진을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인쇄하면 티가 나기 마련이다. 특히, 인쇄한 사진의 크기가 클 수록? 질 저하로 인한 선명도 저하는 눈에 띄기 마련.
평소 원본을 중요시 여길 필요가 여기에 있는 것. 이런 이유로 필자는 가급적 원본을 주고받기를 권한다.
카카오톡에서는 이러한 카카오톡 사진전송시 사진의 질(일반화질, 고화질, 원본)을 세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옵션의 확인 및 변경 방법은 아래와 같다.
카카오톡 실행 후 가장 우측의 더보기 > 그 위의 설정 메뉴 > 채팅.
사진 화질 메뉴 선택 후 > 원하는 모드를 선택.
필자같은 경우 와이프와 수시로 아이들 사진을 주고받으며 틈 날 때마다 인쇄해서 앨범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초기에 이러한 기능을 몰랐을 때에는 와이프가 찍은 스마트폰 사진 중에서 좀 크게 인쇄한 것들의 질이 왜 떨어지는지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카카오톡의 설정 탓이었다.
사진이라는게 언제든 인쇄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물론, 작게 인쇄할 경우에는 그 차이를 잘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으나 항상 사진은 원본을 들고 있는게 가장 좋다. 뭐, 컴퓨터의 용량이 부족한 시대는 아닌 만큼 원본을 받아 자주 백업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용량관리도 하면서 사진 원본을 좀더 중요시 여기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