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컴퓨터 및 인터넷

참 편리했던 카카오T 택시 이용 후기

필자는 평소에 택시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터는 지인들과 밤 늦게 술을 마시는 일도 줄어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택시는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가뭄에 콩나듯 이용하는 택시.


요즘에는 O2O 서비스가 유행하는 시대이다 보니, 어쩌다 이용하는 택시지만 카카오T택시를 이용해 봤다.



오래 전에도 카카오택시를 이용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 네비, 주차 등의 다른 서비스와 카카오택시가 통합되면서 카카오T라는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었다.


T.V에서 그렇게 광고하던게 바로 이거구나.. 라고 처음 깨달았다는.. -_- 암튼, 참 편리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안전하고 말이다. 이용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누구나 쉽게 직관적이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그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카카오T 앱 설치 후 앱 실행 > 택시 탭 선택.

2. 현 위치를 터치.

3.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위치정보를 지정하지만 약간 조정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지도에서 설정 메뉴를 활용하면 되겠다.

4. 집앞 도로로 출발지를 재조정 해 봤다.



1. 이제는 도착지 터치.

2. 기존에 이용한 내역이 있다면 해당 내역도 뜬다. 없으면 검색기능을 활용해 도착지를 검색하면 되겠다.

3. 이후에 택시 호출하기 버튼 터치.


그럼, 근처에 있는 택시 기사님들에게 콜이 가고 콜을 받은 기사님이 계시면 해당 기사님의 프로필과 차량번호, 차종등이 뜨게 된다. 탈 때에는 차량번호를 보고 타면 되겠다.


택시가 오고 있는 동선이 그대로 뜨며 이에 따라 도착예정시간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는게 일면 놀라웠다. 뭐,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지만 실생활에서 그런 기술들이 구현되는 것을 보니 남다른(?) 느낌이랄까?


연말연시 도심지역에서는 카카오T택시도 거의 잡히지 않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사실, 이는 카카오T택시의 문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택시업계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확실히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바로 카카오T 앱이라는 생각이다.


카카오택시가 유용한 경우는 도심지가 아니라 택시가 잘 다니지 않는 주택가와 같은 곳에서 콜택시처럼 활용할 때가 아닐까 싶다. 그냥 대충 다녀도 쉽게 택시가 잡히는 곳에서는 굳이 카카오T택시 앱을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반대로, 수요가 폭발하는 도심 유흥가의 야간 시간대에도 무용지물이 될 테고 말이다.


참고로, '블랙' 메뉴는 모범택시, '드라이버'는 대리운전, '주차'는 주차장, '네비'는 네비게이션 서비스이다. 꼭 택시가 아니더라도 활용도가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