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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자동차

로드킬 대처방법, 신고는 어디로?

오늘은, 로드킬 대처 방법 및 로드킬 신고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녹색연합에서는 로드킬 방지를 위해 전용 앱을 얼마 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앱의 이름은 '굿 로드' 이다. 동물보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해당 앱을 활용해 보자.


녹색연합은 이 앱을 통해 로드킬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서 생태통로 구축 제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로 로드킬 신고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음으로 특히 고속도로를 자주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번 활용해 보자.



개인적으로는 서울에 거주하지만 처가가 진주인지라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하는 편인데, 과거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하면서 야생동물을 나도 모르게 친 적이 있었다. 언듯 고양이과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차로 치기 직전 마주친 그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1차로에서 난 사고인지라 어쩔 수 없이 동물을 살피지는 못하고 갓길에 세운 후 신고만 했지만 정말 끔찍했던 기억이다.


로드킬 신고 앱, 굿 로드 사용법.


아무튼, 굿 로드 앱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설치에서 신고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만큼 그 자리에서 바로 깔아도 되는 앱이다.(되게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1. 굿로드 설치 후 신고하기를 통해 사진을 찍고 바로 신고할 수 있다.

2. 만일, 바로 전화를 하려면 좌측 상단의 더보기 메뉴.

3. 로드킬 대처방법 > 신고전화.



1. 만일, 동물이 살아있다면? '동물 보호 센터 전화'를 통해 신고하면 신속하게 구조하러 온다.

2. 만일, 동물이 죽은 것 같다면? '사체 처리 신고 접수' 탭에 나와 있는 전화를 통해 신고하면 되겠다.


바로, 전화번호를 터치하면 연결이 됨으로 신속하게 신고를 할 수 있다.



굿 로드 앱을 통해 신고한 내역은 굿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베이스화 된다. 굿 로드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굿로드 지표를 클릭하면..



전국에서 발생한 로드킬 사고 접수 현황이 실시간으로 뜬다.

아쉽게도 굿 로드 앱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단지, 로드킬 신고를 위한 앱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로드킬 대처 방법.


추가적으로 로드킬을 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녹색연합 제안 가이드라인을 좀더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1.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부터 확인한다.

2.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비상등을 켜고 차량 후방으로 삼각대를 설치한다.

3. 다른 차량 운행을 유심히 살피며 피해 동물의 상태를 확인한다.

4. 섣불리 만지거나 옮기지 않는다.

5. 로드킬 발생을 신고한다.

6. 차량의 파손 여부를 점검해 운행 가능 여부를 살핀다.

7. 운행에 무리가 있을 경우 보험사에 전화해 도움을 청한다.


다만, 고속도로이고 1차선에서 로드킬을 한 경우에는 차량을 세우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만큼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다른 차량을 위해 반드시 로드킬 신고는 하도록 하자. 동물의 사체는 운행에 큰 지장을 초래할 뿐더러 큰 위험요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