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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뇌졸중이란? 그 원인은?

오늘은, 뇌졸중이란 무엇이고 뇌졸중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나이가 들 수록 성인병에 대한 공포감은 커지기 마련인데 그 중에서도 첫번째는 '암' 이고 두번째가 바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갑자기 생명을 위협하는 혈관계 질환들이 아닐까?


암의 경우 물론 치료가 어렵다는 공포감이 있지만 대개 갑자기 돌연사 시키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뇌졸중을 비롯한 혈관계 질환의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별할 준비조차 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이란?


우선, 뇌졸중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뇌졸중은 뇌혈관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질환 및 사고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러한 뇌졸중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뇌출혈과 뇌경색이다.


뇌출혈은 용어가 암시하듯, 뇌의 혈관(뇌동맥)이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좁아져서(경색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어감에서 알 수 있듯이 뇌출혈이 좀더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뇌졸중이 나타나면 신경학적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데 어눌한 말, 의식장애와 함께 마비 증세 등이 함께 나타난다. 우리가 흔히 중풍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뇌졸중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론적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및 협심증은 같은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똑같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심장이냐 뇌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다만, 심근경색 등은 급한 시기를 넘기고 치료만 제대로 된다면 일상 생활에 문제는 없다. 하지만, 뇌졸중의 경우에는 뇌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유증이 강하게 남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뇌출혈의 원인.

뇌졸중 원인 중 뇌출혈과 뇌경색을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자. 그 첫번째로 뇌출혈 이야기다.


뇌로 가는 동맥이 터지는 질환인 뇌출혈은 다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뇌실질내출혈'과 '지주막하출혈' 이다. 용어가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그 구분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우리의 뇌는 여러겹의 보호막으로 감싸져 있는데 뇌실질내출혈은 뇌에 직접적인 출혈이 일어나는 것이고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감싸고 있는 막(지주막)에 있는 동맥이 터지는 질환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좁은 의미의 뇌출혈이라 함은 전자인 '뇌실질내출혈'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는 점도 상식으로 알아두자.


뇌실질내출혈 원인.

뇌의 혈관벽은 대단이 높은 탄성을 가지고 있다. 그 압력이 무려 1,520mmHg 까지에도 버틸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압력은 우리가 병원 등에 갔을 때 재는 혈압의 단위와 같은 것이다. 140mmHg만 되도 고혈압으로 판단이 되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해 보면 상당히 높은 압력에도 우리의 뇌혈관은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리 높지 않은 압력에도 혈관이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실제 뇌실질뇌출혈 환자들을 보면 약 200mmHg의 그리 높지 않은 압력에도 혈관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이 존재한다.


이는,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혈관의 괴사로 인한 탄성 저하와 다른 하나는 고혈압이다. 이는, 어느 한가지만의 이유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혈관이 괴사를 하게 되면 작은 출혈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이것이 치명적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고혈압만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 뇌실질내출혈은 이러한 두가지 위험요인이 함께 있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지주막하출혈 원인.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는 원인의 약 80% 이상은 바로 동맥류의 파열이다.


동맥류는 동맥이 압력을 받아 일부가 팽창되어 있는 부위로 언듯 혹처럼 보이는 부위이다. 이러한 동맥류의 생성은 비정상적이기는 하지만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동맥류가 생긴다는 것은 해당 부위의 압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나 할까? 안탑깝게도 현대의학으로 동맥류가 언제 터질지 위험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지주막하출혈은 뇌출혈의 종류 중에서는 그나마 예후가 좋은 뇌출혈이다. 후유증도 없고 위험도도 낮은 뇌출혈이다. 다만, 항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주막하출혈로 시작해 뇌실질내출혈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그 양태가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제법 발생한다.


뇌실질내출혈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은 반면에 지주막하출혈은 연령과 관계없이 젊은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뇌경색 원인.


뇌경색은 위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뇌의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증상을 통칭한다.


뇌경색은 뇌출혈과 마찬가지로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바로 '뇌혈전'과 '뇌색전' 이다. 뇌색전의 경우에는 우리의 건강관리의 범위를 벗어나는 측면이 있지만 뇌혈전은 개인의 관리에 따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뇌졸중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뇌혈전 원인.


혈전은 핏덩이를 의미한다.


뇌혈전은 단어 그대로 뇌 혈관에 발생한 핏덩이를 의미한다. 뇌동맥 경화와 뇌혈전은 우리의 생활습관, 특히 식생활과 관련이 매우 깊다는 점이 우리가 뇌혈전 원인에서 알아둘 포인트이다.


즉, 고 콜레스테롤 함유량을 갖는 음식들을 즐기면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이것이 장시간에 걸쳐 뇌혈관의 탄성을 줄여(동맥경화) 뇌혈전의 생성량을 늘리는 것이다.


따라서, 뇌혈전으로 인한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채소 및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며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만, 육류를 지나치게 피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즐긴다는 '삼겹살'만 피해도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리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육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살코기 및 닭고기 위주로 섭취하는게 좋다.


뇌색전 원인.


뇌색전과 뇌혈전은 불순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뇌혈전은 혈관 자체 또는 동맥경화에 의해 생성되는 것인데 반해 뇌색전은 뇌혈관 밖에서 생기는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뇌색전은 심장 등에서 발생한 불순물(전색)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다가 뇌동맥을 따라 들어와 그 직경이 비슷한 혈관을 만났을 때 동맥을 막는 것이다.


주로, 심내막염이나 판막증 등에 의해 심장 등에서 떨어져 나온 색전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지만 꼭 심장 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혈액이 흐르는 어느 기관이든 발생할 수 있다. 뇌혈전과는 다르게 우연적인 사고의 형태를 띄는게 바로 뇌색전이다.


오늘은 뇌졸중이란 무엇이고 그 세부 종류별 뇌졸중 원인 등에 대해 알아봤다.


뇌졸중은 결국,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기거나 경색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터지는 것 보다도 산소의 공급이 끊기는 것이 더 치명적인 것이 바로 뇌졸중이다.


참고로, 우리의 뇌는 3초만 산소 공급이 끊겨도 이상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5분 이상 산소의 공급이 끊기면 뇌조직이 손상이 된다. 촌각을 다툴 수 밖에 없는게 바로 뇌졸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