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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아기 알레르기 증상과 생활수칙

오늘은 아기 알레르기 증상과 생활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뭉뚱그려 알레르기라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아이가 어떤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반응하는지(이를 항원이라 한다.)에 따라 알레르기의 증상과 양태는 다소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가장 흔한 '먼지'뿐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화학물질(새옷, 화장품 등도 여기에 속한다.)도 포함되며 동물의 털이나 특정 음식물 등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땀'이 항원이 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를 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너무 어리면 의사가 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실, 어리다고 검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작은 가능성도 염려해야 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어린 영유아를 가진 부모들이 꺼리는 알레르기 검사를 굳이 권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정 검사 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검사도 여러가지여서 어릴 때 가능한 검사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검사도 있다. 피부반응검사 등과 같은 경우, 7세 미만 소아는 그 검사가 제한될 수 있다. 아무튼, 아기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정확한 항원 등에 알고 싶다면 내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아기 알레르기 증상.


아기들의 알레르기는 물론 눈에 직접적으로 보여서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알레르기가 바로 피부염과 같은 것들이다. 이런 알레르기 증상들은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부모가 인지할 수 있다.


다만, 상당히 많은 경우의 알레르기 의심정황은 감기 치료 과정에서 나온다. 감기치료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숨소리 등이 이상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


다만, 아이들의 알레르기 증상은 비교적 흔할 뿐더러 성장을 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은 만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몇가지, 대표적인 아기 알레르기 증상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피부관련 : 가려움증, 두드러기, 피부발진, 건조함.

2. 호흡기 관련 : 코막힘, 마른 기침, 가려움(목구멍 등), 콧물, 재채기, 부종(입 또는 기도), 눈물.

3. 안구관련 : 눈의 충혈, 눈물.

4. 음식관련 : 복통, 설사, 구토, 체중 감소, 두드러기 및 피부발진.

5. 천식 : 숨이 가쁜 증상, 기침, 천명, 쌕쌕 거리는 소리.

6. 급성 알레르기 관련 : 눈, 입 등이 붓는 증상, 두드러기 및 피부발진, 입 주변이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증상.



알레르기 생활수칙.


아기 알레르기 증상의 가장 흔한 것 중에 하나는 '기침'이다.


아이의 기침을 완화시키기 위한 가장 첫번째 생활수칙은? 바로 철저한 '위생' 이다. 특히, 먼지를 조심해야 하는데 집안을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자.


먼지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 다룰 것이 아니라 장농 뒤, 냉장고 위, 책상 구석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쓰도록 하자.


요즘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석구석 청소를 해 주는 서비스업체들도 많다.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청소하기가 다소 버겁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런 업체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또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도 금물이다. 동물의 털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물질이다. 그리고, 동물의 털 뿐 아니라, 털 비슷한 것은 모두 치우는게 좋다. 인형 털이라든가 페브릭 소재의 쇼파, 이불 등이다.


- 철저한 위생이 첫번째, 특히 먼지가 없도록 꼼꼼히 신경쓰자.

- 하루 한번 이상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의 오염도도 낮춘다.(공기정화기도 가급적 구비하자.)

- 가스렌지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후드를 켠다.

- 털이 있는 것들은 모두 치운다. 애완동물, 인형, 페브릭소재의 쇼파 및 침구류.

- 실내 흡연은 당연히 금한다.(화장실에서도 피우지 않는다.)

- 가급적 화장품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해라.

- 방충에 철저하고 바퀴벌레 등을 잡을 때에도 화학성분이 있는 것 보다는 끈끈이류를 활용해라.


우리나라 인구의 절대다수가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니 우리나라 아이들은 환경적 측면에서 그리 건강한 곳에서 자라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알레르기 등이 더 잦은 편이고 감기에도 더 잘 걸리는 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각종 민간요법이나 아기 알레르기 증상 등을 완화할 수 있는 비 의학적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떠돈다. 하지만 알레르기에 특효약은 없다. 의사의 생활지도를 받고 의학적 치료과정을 거쳐야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인 만큼 가급적 병원을 활용하도록 하자.


어디 산속으로 들어갈 생각! 하지 말고 말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