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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다이어트에 유산소운동 운동이 좋은 이유

다이어트에 대한 필자의 지론은 원푸드다이어트와 같은 극단적 식이요법이 아닌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며 짠 음식을 줄여나가는 것이 첫번째다. 다음으로,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결국, 다이어트라는게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때문에 하는게 아닐까?


여기에 건강은 필수적 옵션이다. 극단적 식이요법이나 지나치게 무리한 운동은 이러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본말이 전도되어서야 되겠는가? 사실, 이러한 원칙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문제는 단시간에 빠르게 살을 빼려는 욕심이 잘못된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시중에 나와있는 그 무수히 많은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들도 이러한 다이어트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불러오는 하나의 요인이고 말이다.



아무튼,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근력운동(무산소 운동)이 아닌 걷기, 뛰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그럼, 왜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 것일까? 오늘은 이러한 유산소 운동이 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 보자.


하단 단락에서 추가적으로 이야기 하겠지만 그렇다고 근력운동과 같은 무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산소 운동 없는 무산소 운동은 다이어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 중심에는 항상 유산소 운동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유산소 운동.


조금은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 보자.(용어가 어려워서 그렇지 이해하기 난해한 내용은 아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것은? 당연히 에너지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어 움직이기 위해서는 '해당계'라 불리우는 당을 분해 해야 한다.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무산소' 상태라면 '유산'이 생기게 된다.


핵심은?


바로, 이 '유산'이다. 유산은 외부에서 유입된 산소와 반응해 결국 유산소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그 결과물로 물과 탄산가스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물은 땀과 소변으로 탄산가스는 폐로 배출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그 자체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행위인 데다가 산소의 꾸준한 공급을 통해 몸에 축적된 에너지를 분해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행위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흘린 땀 만큼, 그리고 우리가 내 뱉는 호흡만큼 우리 몸 안의 에너지가 사용이 되고 그 에너지의 원천은 약 30분 까지는(평균적으로) 근육에서 30분이 지나면 축적된 지방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유산소 운동은 다이어트를 할 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무산소 운동은 한계가 있다.


물론, 무산소 운동도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한다. 운동이라는 행위 자체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산소 운동은 효과적인 에너지 순환이 잘 되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산 결합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디빌더들 중에서는 혈압이 높은 분들이 많다. 이는, 자연스러운 에너지 생성 과정을 거쳐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지 않는 부작용으로서 발생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몸 안의 지방질을 사용하지만 근력운동은 당장 사용 가능한 근육속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일부러 몸을 키우는 목적이 아닌 이상 근력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근력운동 등의 무산소 운동이 몸을 키우는 것 외에 전혀 가치가 없느냐면, 그건 또 아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절한 근력운동도 병행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요법, 유산소 중심 무산소 보조!


근력운동 등의 무산소 운동의 가치는 바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다. 지나친 근력운동은 자칫 혈압만 높이는 부작용이 있지만 무슨, 머슬 매니아 식의 과도한 근육을 키우는게 아니라면 근력운동 자체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 또는 일상적인 생활을 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대사량, 즉 칼로리를 이야기 한다.


이러한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먹어갈 수록 줄어드는 특성을 갖는다. 주변을 보면 똑같은 생활패턴을 갖는 사람이 20대 때에는 날씬하다가 30대가 넘어가면서 몰라보게 살이 찌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물론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바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근육은 이러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기여를 한다. 적절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 나가면 나이가 먹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기초대사량을 젊은 시절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한 무산소 운동은 이처럼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게 가장 좋은 것이기도 하다.


결국, 늘어난 기초대사량은 다이어트를 위한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킨다.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소비되는 칼로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몸매, 쑥~ 들어간 뱃살을 원하는가?


짜게 먹지 말고 절대 칼로리를 조금 줄여라,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보조적으로 근력운동을 해라. 급하지 않게 한달 0.5kg 6개월 3kg 정도로 조금은 적은 감량 목표를 갖고 꾸준히 행하는게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 몸은 항상 되돌아 가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다이어트는 도루묵이 되기 쉽다는 점!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