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전 심장병 관련 포스트에서 잠시 언급했던 심계항진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자.
심계항진은, 질병은 아니고 개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을 이야기 한다. 협심증이 가슴 흉통에 대한 주관적인 증상을 이야기 하듯이 심계항진 역시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 느낌이다.
심계항진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자각하는 가슴 두근거림이다. 이러한 가슴 두근거림의 원인은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통상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질병이 원인인 경우에는 몸이 보내는 강력한 이상신호이고 대게 그 이상은 우리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심장'이기 때문에 심계항진의 강도와 빈도 등에 대해서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우리의 심장은 전기적 자극에 의해 끊임없이 혈액을 우리 몸에 박출 시킨다. 특히, 심장의 수축시에 혈액의 박출량은 많아지는데 심계항진은 이렇게 심장이 수축할 때 자각하는 심장의 두근거림이다.
심장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심장의 움직임에 집중하다 보면 누구나 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것을 심계항진이라 부르지는 않으며 다른 일상적 활동을 할 때에도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러한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하고 그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면 심장이 멎을 것만 같은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도 왕왕 발생을 한다. 다만, 심계항진은 누구나 몇번쯤 겪게되는 주관적 자각증상임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심계항진은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것 자체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심계항진의 첫번째 증상은 가슴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울리는 가슴 두근거림이다.
다만, 심계항진 증상으로 가슴 두근거림만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숨이 가쁘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러한 심계항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신체적 이유와 정신적 이유 두가지가 있다. 운동은 심계항진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활발한 신체활동은 심장운동의 횟수와 강도를 늘려 심계항진을 불러온다.
이러한 신체활동과 더불어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심계항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그 밖에도 카페인과 같은 신경 각성 물질이나 약물의 복용 등도 심계항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심계항진 원인 : 신체활동, 정신적 흥분, 스트레스, 카페인, 흡연, 약물, 질병(심장병)
우리가 유념해야 할 심계항진의 원인은? 질병에 의한 것이다. 심계항진이 두려운 이유가 바로 질병이기도 하고 말이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심계항진은 대단히 흔한 자각증상이며 절대다수는 아무런 신체적 문제가 없다.
다만, 심계항진은 심장병을 알리는 우리 몸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은 항상 유념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심장병이라 함은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 뿐 아니라 그 전단계라 할 수 있는 협심증 등도 포함이 되며 기타 심장판막증 등의 심장관련 질환을 포괄한다.
이러한 심장병이 원인이 되어 느껴지는 심계항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심계항진과 다소 다른 양태를 보인다.
통상, 심계항진은 강한 정신적 흥분 상태 또는 스트레스 상황 그리고 과도한 운동에 따라 발생하지만 심장병 때문에 느껴지는 심계항진은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나타나며 약간의 움직임, 예를들어 빠른걸음, 서너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정도의 가벼운 신체활동에서도 느껴진다.
만일, 시도때도 없이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진다거나 약간의 움직임에도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그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