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협심증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협심증의 주요 원인인 관부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잠시 갖고 협심증 관련 포스트를 계속해서 이어가 보자.
관부전은 쉽게말해 심장이 요구하는(정확하게는 심장근육) 산소의 양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즉, 산소의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 하는 모든 것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관부전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시적인 요인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든지 고산병 등도 이러한 관부전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성인병 질병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바로 심장동맥(=관상동맥)의 경화현상이다. 심장동맥이 경화된다는 말은 혈관의 탄력성을 잃어버리면서 굳어가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관부전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러한 관부전은 협심증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현상이다.
협심증은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질병'은 아니고 환자들이 느끼는 자각증상으로 가슴을 죄어오는 듯한 극심한 흉통을 특징으로 한다.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강도는 서로 다르지만 상당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게 바로 협심증이다.
물론, 협심증은 심근경색과 다르게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신체활동을 멈추고 안정을 취하면 수분 내에 정상 상태로 되돌아 오게 된다.
다만, 우리가 협심증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 첫째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점이고 둘째는 이것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통상, 협심증을 느끼는 사람들 중 네명 중 한명은 심근경색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부전의 원인은 다양한다.
우리 심근이 요구하는 산소 요구량을 맞추지 못하는 모든 경우를 이야기 하는게 바로 관부전이기 때문이다.
[관부전의 원인] 심장동맥 경화, 심장동맥 위축, 심근세포의 변화, 일산화탄소 중독, 고산병 등.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역시 심장동맥의 경화 현상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예외없이 젋은 시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혈압을 보인다.
이는, 혈관의 경화 현상이 노화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심장동맥의 경화 현상 역시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혈관의 탄력성도 줄어든다. 이에따라, 혈류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해 고혈압이 유발되고 혈류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고혈압을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고혈압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증상이기도 한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비정상적인 혈압상승이고 우리는 이를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잘못된 습관이 불러오는 관부전의 주요 원인은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의 점도가 커지고 이것이 혈관 벽을 자극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관부전을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혈압이 높을 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 비만일 수록 식생활의 개선은 필수적이며 당장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리가 가장 중요한 관부전 예방 방법이 되는 것이다.
혈관계 질환들은 대부분 당장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서히 우리 몸에 무리를 주는 것이고 혈관건강의 악화는 관부전 뿐 아니라 당뇨 등의 합병증을 불러오게 된다.
관부전은 결국 혈관건강이 악화되는 것. 이러한 관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바로 비만이다.
비만은 콜레스테롤과도 관련이 깊은데 비만인 사람들은 혈중 지방질의 수치가 높을 수 밖에는 없다. 이러한 비만의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식생화, 생활습관의 문제 뿐 아니라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관부전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정신적인 문제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결국 혈관벽을 자극해 관부전 등의 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긍정적인 사고와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는 정신적 건강 뿐 아니라 육체적 건강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임으로 혈관계 질환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