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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감기 기침은 나쁜게 아니다!

감기에 걸려 하루종일 기침을 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경우 가장 괴로운 것은 본인이다. 일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기침으로 인해 콧물 등의 증상이 심화되 휴지를 달고 살게 된다. 아이가 기침을 하게 되면 또한 부모는 근심 한 무더기를 하게 되기도 한다.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할 점 중에 하나는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은 나쁜게 아니라는 점이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우리 몸은 자기보호기제가 발동하면서 몸의 나쁜 물질을 체외로 빼 내려고 한다. 이러한 자기보호기제가 표출된 것이 바로 감기 기침인 것이다.



다만, 감기 기침을 자연스럽게 완화시켜주기 위해 환경을 정비할 필요는 있다. 해야 할 기침은 빨리 하고 유해 물질들이 목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다.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마스크를 쓰는 이유도 이러한 유해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따뜻한 공기로 인해 기침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이러한 감기 기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억지로 기침을 참지 마라.


감기에 걸려 기침을 계속해서 하다보면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기침을 억지로 억제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다.


다만, 서두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기침은 우리몸의 자기보호기제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기침을 함으로서 목에 들러붙어 있는 오염물질과 균들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기침은 감기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손을 가려 기침을 하고 사람이 없는 방향을 통해 하며 기침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 주는게 좋다.


감기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면 기관지 치료를 해 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목에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기침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가래가 묽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당연한 치료의 과정이다.


마찬가지로 숨쉬기를 좀더 편하게 해 주기 위해 기관지를 확장시켜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 잘못된 치료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감기 치료를 하고 있는 것임으로 의심(?)하지 말자.


환경을 정비해라.


결국, 기침을 참거나 억제하면 환자에게는 손해인 것이고 나쁜 물질들이 빠져나가지 못해 염증 등의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해야 할 기침은 참지 말고 하는게 좋다.


이를 위해 주변의 환경을 정비해 주는게 좋은데 가장 첫번째로 신경쓸 부분은 습도다.


환경이 건조해지면 목에 있는 가래가 마르면서 점도가 증가하는데 이로인해 기침을 제대로 할 수 없거나 하더라도 오염물질의 배출이 덜 되게 된다.


따라서, 가장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습도가 되는 것이며 가습기를 사용해 평소에 비해 높은 습도를 만들어 생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목이 더 쉽게 건조해지는 수면시간의 습도는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


다음으로 먼지다. 먼지는 기침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목의 가래에 축적되면서 감기의 극복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평소에 위생, 특히 먼지에 좀더 신경을 쓰도록 하자. 외출을 할 때에는 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은 그래서 기침 감기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