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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아기 속눈썹 눈찌름, 치료 방법은?

속눈썹은 기본적으로 우리 눈을 보호하는 기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속눈썹의 기능성과 정 반대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눈찌름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그런데, 성인은 이를 쉽게 자각할 수 있지만, 아기들은 부모가 유심히 살펴야 해당 증상을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아기들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속눈썹 자체가 매우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 등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당장 문제는 없다.



물론, 아기 속눈썹이 눈을 찌른다 해서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위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아기 눈썹은 그 경도가 매우 낮은 편이어서 속눈썹이 아기 눈을 손상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여기에, 아기들은 외부활동도 그리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속눈썹의 오염도 덜 한 편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속눈썹의 이상은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을 뿐더러 더 중요하게는 시력의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따라서, 아기 속눈썹은 아이를 키울 때 잘 관찰해야 하는 포인트 중에 하나다.


아기들의 경우 '눈곱'은 눈의 이상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지나치게 많은 눈곱은 결국, 눈물의 과다분비를 의미하고 이는 다른 안과적 질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거가 된다. 속눈썹 눈찌름도 이렇게 눈물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


따라서, 아이에게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을 유심히 살피도록 하자.


- 눈곱이 많이 낀다.

- 눈을 자주 비빈다.

- 눈에 미세출혈이 있다.



경과와 치료 방법은?



아이들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질병은 안검내반이라든가 첩모난생과 같은 질환들이 있다.


이들 질환들은 속눈썹이 정상적이고 규칙적으로 자라나는 것을 방해하는 질환들이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바로 수술을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게 바람직하지도 않다.(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수술한다.)


아이들은 커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속눈썹이 자리잡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상 만 3세 이전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


다만, 속눈썹 눈찌름 현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안약 치료 등을 꾸준히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문제가 되는 속눈썹을 뽑는 등의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유의할 점은 속눈썹을 뽑는다든가 자르는 것은 의사의 판단에 의해 의사가 시행해야 하는 것.


부모가 자가처치 하지 않도록 하자. 속눈썹 자체가 눈을 보호하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제거를 하는게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눈은 대단히 예민한 기관! 따라서 자가처치는 금물이다.


만일, 만 3세 이후에도 아이의 속눈썹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다면? 이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으로 속눈썹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수술은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그 예후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