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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암 방사선 치료를 하는 목적은?

암 방사선 치료는 여러가지 암 치료의 카테고리 중 수술요법과 함께 가장 오래된 암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방사선은 1900년대 초반부터 암의 치료에 사용해 왔다. 이는 방사선이 암의 활동을 억제, 파괴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 부작용이 많은 치료 방법임에도 여전히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암 방사선 치료를 하는 목적은 크게 다섯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관련 글 링크> 암 치료 방법 다섯가지.



암의 완치.


흔히, 암의 완치를 위한 치료 방법은 수술만이 유일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제법 많다.


하지만, 특정 암의 종류에 있어서 방사선 치료는 완치를 그 목적으로 한다. 물론, 외부방사선치료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고 근접치료와 외부방사선치료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하게 병행해 활용한다.


완치에 활용하기에 적당한 암의 종류에는 아래의 것들이 있다.


후두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악성림프종.


완치를 목표로 하는 암 방사선 치료의 장점은 장기를 보존할 수 있고 기능장애가 없다는 점.


재발 예방.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수술 등을 하고 나서 마무리 단계에서 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


암이라는게 수술로 세포를 제거해 내도 일부 세포가 남아있을 수 있으며, 이렇게 남아있는 암 세포는 암 재발의 원인이 된다. 암은 재발할 경우 생존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음으로 재발의 예방은 암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암 방사선 치료는 이러한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적 치료 수단이다.



1. 수술 후 가급적 빨리 활용(통상 2~3주 후)

2. 대부분의 암 치료에서 활용되며 특히 뇌암, 폐암, 두경부암, 소화기암 등에는 필수.




수술의 편의를 위해.


암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에도 받지만 수술 전에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는, 수술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수술 전에 암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암세포의 절대적인 크기가 줄어 수술을 좀더 편하게 할 수 있다. 수술 전에도 이루어지지만 수술 중에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수술 전, 중에 하는 암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의 이식과 전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기타.


화학치료에 활용하는 각종 항암제들 중에서 일부는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면 그 효과가 등대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전이성 암으로 완치가 힘든 경우 생명연장을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전이성 암의 성장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고 출혈이나 궤양 등의 괴로운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암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나갈 수 있으며, 드물지만 이렇게 줄어든 암 세포에 따라 다시 수술이 가능해 지는 경우도 있다.(실제, 필자의 주변에 이런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암 치료는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의사가 준비하라고 해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