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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무리한 다이어트 우리몸에 가져오는 해악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긴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시간에 빠른 결과를 보려는 욕심이 과한 편이라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평생 안고가야 하는 건강상의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자체로만 보더라도 그 효과가 떨어진다.


우리 몸은 '항상성'이 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다시 정상인 상태로 되돌리려는 생존을 위한 신체기제다. 체중이 많건 적건 우리몸은 현재의 몸 상태가 정상으로 인식을 하는데, 따라서 단시간에 살을 빼게 되면 다시 되돌아 가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소위, 요요현상.


요요를 겪을 때에는 식욕이 돋는다든지 하는 것처럼 섭취 칼로리를 늘리려는 몸의 기제가 발동하기도 하지만, 기초대사량을 줄여 몸을 불리려는 신체 기제도 발생하게 된다.


이는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신호이다.



빈혈.


특히, 여성에게서 문제가 되는 부분.


여성은 태생적으로 남성에 비해 빈혈이 더 잘 생긴다. 이는 월경 때문인데, 월경으로 인해 철분소실이 남성에 비해 좀더 많은 양이 발생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정상적인 식사를 하더라도 철분은 부족할 수 있다. 그런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철분의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 악성빈혈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조절을 할 때에는 철분, 비타민과 같은 필수 미네랄 성분들을 좀더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골밀도 감소.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고단백 식품만 먹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렇게 어느 한쪽으로 쏠린 식이섭취는 뼈건강에 좋지 않다. 칼슘의 절대적인 체내 흡수량도 줄어들고 소변 등을 통해 빠져나가는 양도 늘어나기 때문.


골밀도는 한번 감소하게 되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임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무리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요요.


요요는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이 우리몸의 항상성 작용에 의한 것.


요요가 오는 것은 그 현상 자체가 다이어트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이지만, 기초대사량을 줄여 차후에 체중조절을 더 어렵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단시간에 살을 빼면, 그만큼 단시간에 몸이 다시 찔 수 있으며, 다시 찌게 되면 건강에도 해롭고 다시 빼는 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부종.


몸의 균형이 깨지면 몸은 잘 붓는다.


부종이 문제가 되는 것은 혈류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혈류의 흐름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노화와도 관계가 되며 심혈관계질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 절식을 한 사람이 다이어트 후 원래의 식사패턴으로 돌아갈 때 자주 발생한다.



우울증.


먹는 것을 제한하면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과민해지고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 운동 위주의 다이어트 보다는 주로 식이조절을 위주로 다이어트를 한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위장장애와 변비.


다이어트에 돌입하면 속이 쓰리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꽤 많다.


이는, 식이제한으로 인한 위장운동 감소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이는 다이어트로 인해 소화기능이 떨어졌다는 증거가 된다. 또한, 균형잡히지 않은 식사는 변비를 불러오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는 꼼꼼히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



담석증.


담석증은 전 연령대에서 남녀가 비슷하게 발생하지만 2030세대만 유독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다이어트로 추정이 된다.


지방섭취량이 지나치게 제한이 되면 담즙이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담즙이 굳어 담석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담석증은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이 잘 되고 치료가 고통스럽다는 점이 문제다.


적당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는?


결국, 칼로리 조절이다. 소비하는 칼로리를 늘리든지 섭취하는 칼로리는 줄이든지, 둘 중 어느 하나나 둘 다 해야 하는 것. 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조금 고통스럽더라도 소비 칼로리를 늘리는게 바람직 하다.


식습관이라는게 쉽게 고쳐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식이조절을 했다 하더라도 언제든 되돌아가기 쉽다.


따라서, 적당한 근력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하는게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다. 또한, 요요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조금씩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통상, 요요가 발생하지 않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감량은 한달에 1~2kg 정도에 불과하다.


아침저녁에도 서로 다를 수 있는 이런 무게 정도를 꾸준히 빼 나가야 우리 몸이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단시간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1년~2년 정도를 잡고 조금씩 근육량과 운동량을 늘려가는게 바람직하다 하겠다.(뭐,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