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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나이가 들면 배가 나오는 이유, 하루에 필요한 소비 칼로리는 얼마?

나이가 들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배가 쉽게 나온다.


식습관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젊을때 보다 살이 찌고 특히 배가 나온다.


아직까지 배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웹상에서 떠도는 배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단지, 몇몇의 동물실험 등을 통해 노화에 따른 대식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복부지방의 연소가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정도의 보고가 있을 뿐이다.


다만, 명확한 것은 하나있다.


나이가 들면 같은 양을 먹어도 비만이 되기 쉽고 이렇게 잉여 생성된 에너지는 복부에 지방의 형태로 저장이 된다는 것.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



복부는 지방을 저장하는 최적의 장소.


살이 찌면 배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이유이다. 물론, 살이 찌면 우리 몸 구석구석 잉여된 지방덩어리가 들러붙게 되지만 복부는 인체공학적(?)으로 지방이 축적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안전하고, 각종 내장들이 모여 있어서 살을 저장하기 좋다. 내장이 모여 있다는 것은 표면적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쨌든, 배가 나오는 가장 심플하고 명확한 이유는 살이 찌기 때문.


그런데, 젊을 때와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고 배가 나온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노화에 따라 우리 세포는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비되는 기초열량의 개념이다. 세포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은 기초대사량이 높으며 나이가 들 수록 이러한 기초대사량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런 이유로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고 배가 나오는 것이다.



근력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늘린다.



나이가 들면서 꼭 해야 하는 운동이 하나 있다. 바로, 근력운동.


근육은 몸이 쇠약해 지는 것을 보완해 줄 뿐더러 근육 자체가 기초대사량이 많은 세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당장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요요의 가능성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감량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이 필수다.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당장 살이 빠지는 속도가 늦춰지는 부작용(?)이 있다.


근육이 붙게 되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지방이 아닌 근육이 붙는 것이고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한 과정이며, 또한 장기간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명심해야 하겠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얼마?



다이어트는 결국, 칼로리 싸움.


공급되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소비하는 칼로리를 줄여야 하는 것. 그렇다면, 하루에 필요한 소비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이는, 자신의 신체활동과 몸무게에 따라 다르다.


통상, '육체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 보통인 경우, 비교적 많은 육체활동을 하는 경우'로 나누어 체중당 아래의 칼로리 수준을 하루 필요칼로리라 생각하면 되겠다.


1. 육체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 : 체중당 25~30kcal

2. 보통의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 체중당 30~35kcal

3.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 체중당 35~40kcal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 계획을 세울 때에는 표준체중을 중심으로 칼로리 목표치를 설정하고 조절해 주는게 좋다. 표준체중을 구하는 공식과 계산기는 저번 포스트를 참조하면 되겠다.


<관련 글 링크> 남자 및 여자 키 표준체중 구하기


다이어트는 의지가 첫번째.


먹고싶은 것을 참고, 움직이기 싫은 몸뚱이(?)를 움직이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 여기에 철저하게 계획해서 접근한다면? 좀더 성공 확률은 당연히 더 높아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