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히 담석증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담석증을 겪어본 분들은 이것이 얼마나 괴로운 질병인지 익히 경험하셨을 것이다.
물론, 통증을 일으키는 담석증은 전체의 약 20%에 불과하며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기는 하지만 통증을 수반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몸 안에 생긴 담석으로 인해 담벽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하게는 패혈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담석은 물론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소위 쇄석술, 용해술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개복 후에 하는 제거술이기 때문에 결코 담석증 치료가 쉽다고는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도 담석증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라 하겠다.
담석증 예방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담석증에는 예방이 가능한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콜레스테롤, 무기염, 유기염 등이 대사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과포화 되면서 침전되는 것이다. 이것이 예방이 가능한 담석증.
반면, 색소성 담석증은 질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담석증이다. 간경변이나, 췌장염 등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색소성 담석증의 발병 원인으로는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의 식이적 영향도 있지만 일반적이지 않고 주로 질환적 이유로 발생을 한다.
- 콜레스테롤 담석 : 과포화된 콜레스테롤 등이 원인이 되어 식이조절로 예방이 가능한 담석증.
- 색소성 담석 : 주로 질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예방이 거의 불가능한 담석증.
안탑깝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구인들에 비해 색소성 담석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현대인에게 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콜레스테롤 담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색소성 담석이 상대적으로 많다고는 하지만 영양이 개선되고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콜레스테롤 담석의 발생 빈도도 상당부분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불행중 다행이랄까? 콜레스테롤 담석증의 경우에는 식이조절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담석증 자체가 영양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담석증 예방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 및 비만 예방.
- 규칙적인 식생활 및 채소, 과일류가 풍부한 균형잡힌 식사 추구.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 알콜, 탄산음료, 짠 음식 등의 절제.
통증을 수반한 담석증에 걸릴 경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흔히, 담도산통이라고 불리우는 통증은 명치나 위쪽 배에서 발생하는데 그 강도가 강하고 지속적이다. 최대 4시간 까지 지속되며 한번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 천천히 회복되는 특징을 가진다.
갑작스럽게 질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담석이야 어쩔수 없지만 먹는게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담석은 오기전에 미리 막을 필요가 있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