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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심장병이란, 심장병 증상은?

우리의 심장은 단 1분도 쉬지 않고 온 몸에 혈액을 내 보내는 매우 강인한 장기이다.


왠만한 충격에는 그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또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철저한 보호를 받기 위해 갈비뼈로 감싸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강인한 심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혈액의 공급이 원할하지 못해 영양분과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할 경우이다. 아무리 튼튼해도 혈액의 공급없이 버틸 수 있는 몸의 장기는 없다.


아무튼, 심장병이란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칭해 이야기 하는데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심장판막증, 심부전증 등 심장병의 범주에 속하는 질환들이다. 다만,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등에 의해 주로 문제가 되는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이다.



심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몸으로 보내는 혈류에 이상이 생겨 무력감, 어지럼증, 숨이 차는 증상, 심계항진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들 증상은 꼭 심장병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자주 겪게 되는 증상들이다. 따라서, 서서히 다가오는 심장병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심장병 위험군(고령, 고혈압, 비만, 흡연자)이라면? 이러한 심장병 증상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세심하게 내 몸을 살필 필요가 있다 하겠다.


흉통.


가슴통증은 심장병의 가장 직접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바로 흉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흉통이 발생하는 주요 심장병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인데 그 강도적 측면에서 보자면 협심증에 비해 심근경색이 더 격렬한 경우가 많다.


협심증이 원인이 된 흉통은 일정시간(1~5분)이 지나면 가라 앉으면서 안정화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근경색의 경우에는 그 지속시간이 길 뿐 아니라 강도도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진다. 심근경색 자체가 심장마비를 유발해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질환임으로 매우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협심증이 만만한 질환이냐면 그건 아니다. 협심증 역시 심장에 무리를 주는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벼운 흉통이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진정된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협심증 흉통은 자칫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쉬움으로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소화불량과 다른 점은 느껴지는 부위가 가슴 한복판이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 등이 동반된다는 점이다.


숨 찬 증상.


심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몸 곳곳에 혈액을 보내는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혈류 정체 현상은 산소의 공급을 원할하게 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숨이 차는 증상이 폐의 문제가 아니라 심장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유념에 두고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심장병으로 인해 숨이 차는 현상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언제 얼마나 어떻게 숨이 차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 앉을 때 보다는 누워있을 때 심해진다.

- 낮 보다는 밤에 심하다.

- 흉통을 동반하거나 흉통이 없더라도 가슴이 짓눌리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밤에 잘 자다가 숨이 차는 느낌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잘 붓는다.


붓는 현상은 꼭 심장에 문제가 없어도 일반적으로 자주 겪는 증상이다. 다만, 이러한 붓는 증상은 심장에 문제가 생겨도 잘 나타난다.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우심실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게 되면서 간장이 붓게 되는 것이다. 심한 경우 복수가 차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물론, 개인차는 있기 때문에 단번에 이상증상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일상적인 현상으로 치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심장병 증상이기도 하다. 통상, 심장병이 원인인 경우는 단발성 신장이상의 경우 보다 그 빈도가 많고 더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구분 포인트라 하겠다.


무력감, 우울감.


혈액은 기본적으로 영양분과 산소를 우리 몸 곳곳으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그 시작은 바로 심장의 강한 박출이다.


그런데, 심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의 박출이 강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혈액의 순환에 문제가 발생해 몸이 기능하는데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피로감, 무력감은 이러한 '혈행'에 문제가 발생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장병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무력감은 정신적 이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바로 우울감이다. 몸의 무력감은 정신병적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통상, 오전 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심계항진.


심계항진은 쉽게 말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심장이 뛰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심계항진이다.


심계항진은 대단히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심장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몇번씩은 겪어보는 증상이다. 과도한 신체활동, 정신적 충격, 격렬한 긴장감 등은 심계항진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따라서, 심장병이 의심되지 않는 분들이 느끼는 심계항진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심장병으로 인해 유발되는 심계항진은 약간의 신체활동 만으로도 느껴진다는 점에 포인트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약간의 신체활동이라 함은 가벼운 산책, 서너단계의 계단 이용, 10kg 미만의 약간 묵직한 정도의 물건을 드는 정도 등을 이야기 한다.


오늘은 심장병이란 무엇이고 대표적인 심장병 증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는데 심장병은 갑작스럽게 손쓸 틈 없이 진행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고위험군 분들의 경우에는 항상 그 증상에 대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