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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짙은 노란색 소변은 수분부족의 신호

소변의 색은 현재의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물론, 소변의 색은 음식이나 약물에 의해 일시적으로 평소와 다른 색감을 보일 수는 있다. 다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 이상이라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질병이 없고 평소 건강한 상태이며, 일시적인 컨디션의 저하 등이 없는 경우라면?



소변은 투명에 가까운 노란색을 띄는게 가장 정상적인 상태이다.


다만, 노란색이 거의 없는 완전한 투명색이라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이는 수분 과잉의 상태이거나 이보다 더 나쁜 것은 먹는 양에 비해 몸에서 빠져나가는 소변의 양이 많아서일 수도 있다.


통상, 이뇨효과가 있는 카페인 등을 과잉섭취할 경우 수분의 섭취량이 적어도 소변을 좀더 자주 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경우 노란색 보다는 투명한 소변을 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카페인 등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 하다.



짙은 노란색은 수분부족.



소변의 색은 유로크롬(Urochrome)과 유로빌린(Urobilin) 이라는 색소로 인한 것이다.


이러한 색소가 수분과 만나 색의 진함과 옅음을 결정짓는 것이다. 아침에 보는 소변의 경우 다소 그 색감이 진한 특성을 보이는데 이는 밤 사이에 신장을 통해 여과된 노폐물들은 많은데 반해 이를 희석시키는 수분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결국, 짙은 노란색 소변의 색감은? 수분 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다.


따라서, 다소 색감이 짙은 사람이라면? 체내 수분부족이 원인일 수 있음으로 물의 섭취량을 늘려주는게 바람직 하다.


물론, '무조건'은 아니다. 수분의 섭취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질병의 전조일 수 있음으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본다.



위험신호, 적색 소변.



적색, 또는 분홍색이나 짙은 갈색을 보이는 소변을 본다면?


이는 출혈의 결과물일 수 있다. 출혈이 있는 곳은 비뇨기계통 어디든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특히 방광염, 전립선이상, 신장염, 신장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출혈이 아닌 경우에는 아래의 경우에 적색 소변을 볼 수 있다.


- 격한 운동 후.

- 붉은색을 띄는 음식의 섭취 후.


소변은 음식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만일 하루이상 적색 소변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반드시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봐야 한다.



탁한 소변.



소변의 색을 딱히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그 색이 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소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통상, 색이 다소 탁하다면 냄새도 역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들이 많다. 우리가 술을 먹은 다음날 소변에서 불쾌한 알콜 냄새가 나듯, 색이 탁하면서 냄새가 올라온다면? 그리고 이것이 몇일간 지속된다면?


이 역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참고로, 남성들의 경우 체내에 남아있는 정액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면서 색이 탁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색이 탁한지를 체크해 봐야 할 필요는 있다 하겠다.

 

거품이 심한 소변.



소변의 색과 더불어 거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는 소변이라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단백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포함되어 체외로 배출되는 것으로, 통풍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통풍 등이 아니더라도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는 만큼 소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전날 육류를 과다섭취 했다거나 한다면 일시적인 단백뇨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다.


짙은 노란색 소변이라든지 적색 소변, 거품뇨 등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이를 두고 무조건 몸의 이상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신장은 매우 예민해서 컨디션의 저하나 과격한 운동 등에 의해 영향을 쉽게 받는다.


중요한 포인트는 지속시간.


하루 이상 지속적으로 소변의 이상증상이 보일 때 질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