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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통풍 검사 방법과 통풍 요산 수치 보는법

흔히 통풍을 왕의 병이라고 한다.


통풍이라는게 주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과 주류를 자주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통풍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다. 관리를 하는 질환이다. 한번 통풍을 겪은 사람은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 통풍이라는 질환 자체가 엄청난 통증을 수반하지만 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수개월간 생활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다만, 통증의 원인인 요산수치가 높다는 것은 우리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은 이러한 통풍 검사 방법과 통풍 요산 수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통풍 검사, 피검사가 기본.



우선, 통풍 검사는 요산 수치를 체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요산수치는 피검사를 통해 체크하게 된다. 특별한 경우나 통풍이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로 피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시에 받으면 되겠다.


이러한 요산 수치와 통풍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요산수치가 낮다고 해서 통풍이 없는 것도 아니고 높다고 해서 모두다 통풍이 오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통풍이 온 경우라면? 요산 수치 외에 별도로 통풍 검사를 받아야 한다.


통풍검사는 관절액 흡인 검사를 한다.


이는 무릎 등과 같이 관절에 있는 관절 낭액을 뽑아 이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요산염 결정을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통풍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관절액 흡인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통풍 요산 수치 보는법.



통풍의 확진은 관절액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지만 평소의 요산수치 관리는 피검사를 통해 나타난 혈중 요산 수치를 통해 하면 되겠다. 요산 수치의 정상 범위와 관리 대상 범위, 치료 범위는 아래와 같다.



1. 정상범위(17세 이상 성인 기준) : 남성 3.4~7.0mg/dl, 여성 2.4~6.0mg/dl.

2. 관리대상 범위 : 남성 7.0~12mg/dl, 여성 6.0~12mg/dl.

3. 치료대상 범위 : 13mg/dl 이상.



여기서 이야기 하는 치료라 함은 약물치료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요산 수치가 13mg/dl을 넘어가게 되면 통풍 등의 명시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약물치료를 통해 수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이는 요산이 체외로 배설되지 않는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산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신장기능의 이상 여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식생활 관리가 최선.



요산 수치는 일시적인 약물 투입 등으로 다소간 낮출 수는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요산의 생성과 배출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결국, 덜 만들고 효율적으로 요산을 배출하는게 요산 수치 관리의 핵심이다.


따라서, 고퓨린체 음식은 피하고 술은 자제하는게 바람직 하다. 예전에 고퓨린체 음식에 대해서는 다룬 적이 있음으로 해당 글 링크로 대체하도록 한다.


<관련 포스트> 퓨린이 많은 음식.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분들은 소변을 볼 때에도 잔뇨감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꼭 통풍이 온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평소에 요산 수치는 유심히 살펴보는게 좋다. 일상의 불편함을 초래하는게 바로 통풍 요산 수치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