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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자궁암 검사주기와 비용 검사 방법은?

자궁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소위 '착한암'이다. 또한,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라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늦게 발견했다 해서 절망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도 없는 암.


자궁암은 크게 자궁경부암자궁체부암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는 독특하게도 자궁경부암이 자궁체부암에 비해 압도적으로 발병률이 높으며 서구권의 경우에는 반대다.



이는, 자궁체부암이 비만, 당뇨, 적은 출산, 운동 부족 등의 이유가 발암의 원인으로 추정이 되지만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의 침투에 의해 발병하는 암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자궁내막암으로 알고있는 암은 자궁체부암의 일종이다.


자궁체부암의 경우 발생할 경우 거의 대부분 출혈이 발생하고(물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자궁경부암 발병에 비하면 그 발생 빈도가 낮기 때문에 따로 주기를 가지고 검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가 흔히 자궁암 정기검사라 하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이야기 하는 것.



자궁암 검사주기 및 비용.



자궁암(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 체계에 들어와 있는 암이다.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데, 검사 방법이 간단하고 쉽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자신이 태어난 해가 홀수해라면? 홀수해에 검진을 받으면 되고 짝수해에 태어났다면? 짝수해에 검사를 받으면 되겠다.


때가 되면 자신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검진 안내문이 날라옴으로 이를 통해 확인하고 검진을 받으면 되겠다.(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르면 확인을 못할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건강in[링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겠다.)


다만, 자궁암 검사주기는 1년 1회로 정하고 정기적으로 받는게 건강관리의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면이 있다. 통상 1년 1회 검사를 하게 되면 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은 대략 5~10만원선이지만 다른 검사가 추가되면 비용은 더 많아진다.


- 자궁경부암 검사 : 5~10만원

- 초음파검사 : 5~10만원

- 질검사 : 2~5만원

- 기타 확대촬영 비용 등 : 2~5만원.


대략 20만원 정도는 생각하고 가는게 좋다.


국가 무료검진을 받게 되면 정말 딱! 자궁경부암 검사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료검진이 아닌 사적 필요에 의해 검사를 받게되면 종합적으로 자궁에 관한 검사를 받게 된다.


조금 비용이 발생하지만 1년은 국가검진, 또 1년은 개인적으로 비용을 들여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건강관리 비용이라 생각한다면 그리 큰 비용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검사 방법은?



자궁암 검사에서 가장 처음,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검사가 바로 세포진 검사이다. 이와 더불어 질 확대경(콜포스코프) 검사도 있으며 이들 검사에서 자궁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세포진 검사.


세포진 검사는 질, 자궁경관 등에 괴어 있는 분비물을 솜 같은 것으로 체취하거나 자궁질부를 문질러 세포를 얻는 방법이다.


체취한 세포를 유리판 위에 놓고 건조 및 고정시킨 다음에 색소로 염색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질 부위에 면봉처럼 생긴 것을 넣고 분비물을 체취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질확대경 검사.


말 그대로 확대경을 통해 관찰 및 진단하는 방법이다.


질확대경 검사를 하는 이유는 암의 초기에는 자궁질부가 약간 짓무르는 정도 밖에는 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병과 구분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자궁질부를 2배 이상 확대해 주는 확대경을 사용해 검사를 하게 된다.


조직검사.


조직검사는 세포를 떼어내 암 여부를 확정짓는 검사 방법이다.


보통, 쌀알 정도의 미세한 양을 떼어내어 검사를 하게 되며 통상, 암의 확진에 사용하는 검사이다. 처음부터 조직검사를 하지는 않으며 세포진 검사와 질확대경 검사를 통해 자궁암이 의심될 때 하게 된다.



백신을 맞았다고 100% 예방되지는 않는다.



자궁경부암은 여러가지 면에서 유리하다랄까? 대처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암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은 원래 자가세포의 변형에 의해 발병하는 것이어서 백신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 백신은 외부 침투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를 만들어 주는 예방의학이기 때문이다.


암은 100이면 100명 모두다 다른 것일 수 밖에는 없는 것. 암은 원래 내 세포니까 말이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백신이 나와있는 암이다. 이는, 자궁경부암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암이기 때문이다. 암 중에서 바이러스로 유발되는 유일한 암.


바이러스의 침투는 주로 성관계에 의해 발생한다.(그래서, 건전하고 위생적인 성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자궁암의 세부 종류는 매우 다르고 백신도 모든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궁암 검사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궁암은 대부분 주기적인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및 초기발견이 가능하다. 이런 종류의 암은 철저한 건강관리로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점!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