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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건강을 지키는 칫솔 관리법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위생 관리 용품은?


아마도 칫솔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러한 칫솔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오히려 위생관리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자주 사용하는 만큼 위생에 더 꼼꼼이 신경써야 하는게 바로 칫솔.


오늘은, 이러한 칫솔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칫솔의 기본적인 기능은 입 속에 잔존하는 음식물을 거둬내고 세균을 닦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음식물과 세균이 칫솔에 잔존할 가능성이 많고 이는 그대로 세균의 번식을 불러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자칫, 잘못된 칫솔 관리로 인해 각종 세균 오염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식중독 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첫번째는?


사용한 칫솔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다.


건조가 가장 중요.



깨끗이 닦아낸 칫솔은 이후에 완전히 건조시켜 준 다음에 사용해야 세균의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은 최대한 털고 가급적 창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도록 하자.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화장실과 같은 습도가 높은 곳 보다는 실내의 건조한 곳에 보관해 두는게 더 좋다.


칫솔 건조 및 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단, 칫솔 소독기 역시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음으로 1~2주일에 한번씩 칫솔 소독기도 청소시켜 주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관리를 해 주도록 하자.


참고로, 칫솔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닦은 이후에 굵은 소금 등으로 한번 더 닦아주는 것도 세균의 번식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화장실에 굵은 소금을 비치해 두고 사용을 습관화 해 보도록 하자.



여러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칫솔은 기본적으로 하루 세번 이상 사용하는 위생용품.


따라서, 경우에 따라 하나의 칫솔을 세번 다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완전히 건조시키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개의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침, 점심, 저녁때의 칫솔을 모두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는, 격일로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나의 칫솔을 사용한 다음 살균 및 건조의 시간을 갖고 다른 하나는 다음날 사용하는 식이다. 살균 할 때에는 전자렌지에 1분가량 돌려주면 완전한 살균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참고로, 칫솔의 교체주기는 2개월 정도가 적당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개개인의 양치 습관에 따라 칫솔모가 빨리 마모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융통성 있게, 칫솔모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그때그때 갈아주도록 하자.


몰아서 보관하지 말기.



가족들의 칫솔을 한곳에 몰아 보관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나의 컵 또는 칫솔 전용 보관 용기에 몰아서 보관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세균과 충치균이 가족 간에 서로 옮겨갈 수 있음으로 지양해야 하는 칫솔 보관 방식이다.


의사들은 영유아에게 함부러 뽀뽀하지 말라고 한다.


이는, 뽀뽀를 함으로서 어른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권고이다. 가벼운 뽀뽀 마져도 그러한데 세균을 닦아내는 칫솔들을 한곳에 몰아넣으면 충치균의 이전 가능성은 더 커진다.


하나씩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특히 아이들의 것은 어른의 것과 섞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자.

 

여행시에는 더 신경써서!



칫솔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때가 바로 여행.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용 칫솔 용기에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칫솔을 그대로 넣어 보관하거나 비닐 등에 싸서 보관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예 칫솔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거나 구강철결제 만으로 영~ 찝찝하다면 치간칫솔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칫솔을 꼭 사용해야겠다면? 칫솔을 사용한 다음 드라이기 등을 활용해 완전히 말린 다음에 보관하도록 하자. 칫솔 관리법의 핵심은? 건조라는 점 다시한번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