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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자동차

자동차 지붕 캐리어, 루프레일과 루프랙 활용

레저활동이 일반화 되면서 자동차 지붕에 캐리어를 싣고 다니는 차량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다만, 루프 캐리어는 차량의 외부에 장착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항상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접근할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루프레일을 설치한 다음에 루프렉을 걸어 사용하는 것이다.



루프레일의 경우 SUV 차량의 경우에 출고시에 기본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단, 꼭 이렇게 차량의 첫 출고시에만 푸프레일을 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사후적으로 루프레일을 달 수 있도록 차량을 튜닝해 주는 업체도 있는 만큼 차량을 통한 레저, 캠핑 등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투자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오늘은 이러한 자동차 지붕 캐리어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 루프레일과 루프랙 이야기를 해 보자.


자동차 지붕 캐리어는 루프레일과 루프랙을 함께 사용하는게 원칙.



루프레일은 말 그대로 차량의 지붕 위에 설치되어 있는 레일(Rail)이다.


차량의 진행방향으로 레일이 달려 있으며 SUV나, RV 차량의 지붕에 종종 약간 튀어 올라와 있는 레일이 바로 그것이다. 루프레일의 개념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이러한 루프레일이 단순한 장식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차량과 잘 어울리기도 한다.


여기에 루프랙은 루프레일 사이를 격자 형태로 연결하는 바(Bar)의 형태이다.


자동차 지붕 캐리어는 차량에 붙어 있는 루프레일을 지지대로 삼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루프랙을 설치하고 그 위에 캐리어 등을 적치하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루프레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루프레일에 격자로 루프랙을 설치한 다음에 그 위에 적치물을 올리는게 가장 권장되지만 그렇다고 루프레일이 없다고 해서 자동차 지붕 캐리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클램프를 차량의 문틀에 설치해 루프레일 없이 루프랙을 설치할 수도 있다.


클램프는 언제든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또한 설치를 제거할 수 있어서 최근에 많은 분들이 사용한다. 다만, 출고시에 함께 제공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자신의 차량과 호환되는 제품을 골라야 하며 또한, 제품 자체를 꼼꼼하게 검증해야 한다.


바람의 저항으로 발생하는 하중을 잡아주는 루프레일이 없기 때문에 물리역학적 측면에서 루프레일 위에 루프랙을 올린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은 떨어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클램프 등을 사용한 경우에는 차량 운행시 속도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동차 지붕 캐리어는 연비를 떨어뜨린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자동차 지붕에 캐리어를 다는 경우에 자동차 연비는 크게 떨어진다.


자동차라는게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키는 것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여기에 지붕 위에 짐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제는 당연히 하지 않는다. 그나마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수단이 루프 박스를 다는 것이다.


루프박스는 단단한 소재를 사용해 유선형으로 디자인 하여 바람의 저항까지도 고려해 만든 자동차 지붕 캐리어이다.


캐리어를 달 때 또한가지 문제점이 바로 소음문제이다. 고속으로 달릴 때에는 풍절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크게 느껴질 수 있다.(물론, 캐리어의 형태에 따라 이는 다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차시에도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루프박스 등을 단 상태에서 자동세차는 불가능 함으로 탈착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손세차를 해야 한다는 점도 다소 불편함을 주는 부분이다.


세차 때문에 루프 박스를 떼어내는 사용자는 별로 없는게 현실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