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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단계 및 유의사항

오늘은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단계와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시 유의할 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스테로이드제는 광범위한 치료 제제로 사용이 된다. 강력한 항염증 효과와 더불어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게 바로 스테로이드 제제이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는 그 뛰어난 효과와 더불어 부작용도 큰 제제 중 하나이다. 그래서 연고와 같은 일상에서 쉽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치료제도 등급을 메기고 증상의 강도에 따라 사용을 제한하기를 권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함량에 따라 2~3일 사용 후에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강력하게 의사가 권하는 경우도 존재를 하며 낮은 등급의 스테로이드제는 일상적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경우도 많다.


단, 아무리 약한 등급의 스테로이드제라 하더라도 스테로이드제의 장기간 사용은 가급적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아래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스테로이드제라는 것이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소량이라도 습관적 사용은 피하는 것이 권장되는게 바로 스테로이드제 연고라는 점, 강조해 본다.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및 제품.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은 1~7단계이다. 이는 미국의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숫자가 낮은 것일 수록 스테로이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제한된 사용이 권장이 된다.



1단계 : 매우 강한 제제(Superpotent)

2단계 : 강한 제제(Potent)

3단계 : 중간 이상의 강도(Upper Mid-Strength)

4단계 : 중간의 강도(Mid-Strength)

5단계 : 중간 이하의 강도(Lower Mid-Strength)

6단계 : 부드러운 제제(Mild)

7단계 : 가장 낮은 제제(Least Potent)



각 등급별 대표적인 연고 종류는 아래와 같다.


1단계 : 도모호론, 더모베이트, 베타베이트, 크로베이트연고, 디프라크림, 디프론크림, 태썬크림, 디푸코, 네리소나연고.

2단계 : 타미코트, 트리마손, 디프로겐타, 라벤다, 베타크로지, 디프로겐타, 데타손연고0.25%, 에스파손겔, 메타파손겔, 데옥손겔.

3단계 : 비스덤크림, 테타손로션, 데옥손로션, 에스파손로션, 나이드, 엑스엘완겔

4단계 : 데타손연고0.05, 더모타손, 더메타손, 모메타손, 아더반, 프레타손, 아드반탄, 아디코트, 프레반탄, 오라메디, 제미코트

5단계 : 라밴덤, 데마코트에스, 바이스톤지, 베타코트, 베타겐, 쎄레손, 세라손지, 센스타지, 유모베이트, 안타손크림, 셀레덤지, 후루시론0.025%, 큐티페이트 크림, 코티손, 더마톱, 하이드코트, 하이티손크림, 더모프레드, 더미소론, 베이드, 락티케어제마지스, 아토톱, 카르손, 대우트리암시놀론크림, 프레딘, 스테라민, 트리나, 트리코트, 리도멕스, 티티베크림.

6단계 : 데스오웬, 알타손, 프로코트, 데스원, 데소크림.

7단계 : 스무스케어, 맥시덱스, 락티손, 락티케어2.5%, 코디케어로션, 더모케어로션2.5%, 하티손2.5%로션, 대한프레드니손론크림 로션, 바나론, 스몰, 보송, 베로아, 후시딘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은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해라.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들 중에서는 우리가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포함되어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스테로이드 포함 연고는 그 안정성 측면에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자가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것이니 말이다.


단, 일반의약품으로 분류가 되었다 해서 그것이 '약물'이 아닌 것은 당연히 아니다. 약물은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기 마련이며 아무리 저강도의 스테로이드제라 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연고 등을 사용해야 할 때에는 의사의 진찰을 우선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스로 판단을 내려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구입해 사용할 때에도 가급적 약사의 사용 지도를 받아 제한된 기간 안에서만 사용하도록 하자.


참고로, 스테로이드의 오남용이 불러오는 부작용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쿠싱증후군 : 얼굴이 많이 붓고 홍조를 띄며 복부비만과 함께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이상 비만.

- 녹내장, 백내장(안약 제재의 장시간 사용시)

- 대퇴골두 괴사


사실, 이러한 부작용들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고 스테로이드 함량 연고는 전문의약품일 뿐더러 의사들은 고 함량 제제를 처방할 때에는 단시간만 사용하라고 여러번 강조하기 때문이다.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부작용들을 언급해 봤다.


스테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우리 신체의 부신에서 생성되는 자연면역 물질이다.


그런데 이러한 자연면역물질을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 효과가 빠르고 확실한 만큼 위험성도 내포되어 있는 것.


사용할 때에는 아무리 조금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신중하게 가급적 짧게 사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