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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세가지 갈래의 동맥경화 치료법

오늘은 예고한 대로 동맥경화 치료법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보자.


안탑깝게도 동맥경화는 원인에 대한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어 발현되는 질환들이어서 불가역적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동맥경화 치료법은 증상에 대처하는 대증요법과(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이는 것과 같은..)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는 방법 그리고 미래의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를 정리하자면 동맥경화 치료법은 대증요법, 위험인자 관리, 혈관강화제 투여 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대증요법.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대증요법을 실시하게 된다. 예를들어 뇌졸증이 생기게 되면 뇌대사 촉진제 등을 사용하는 식이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경화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혈관확장 성형술이나 혈관우회술 등을 사용한다.


다른 동맥경화증도 마찬가지로 대증요법을 1차로 사용하게 된다.


급성심근경색 등의 동맥경화로 인한 파생질환이 급작스럽게 오는 경우 혈관확장술이나 우회술과 같은 치료는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매우 중요한 동맥경화 치료법이 되기도 하다.


이러한 대증요법은 동맥경화 치료를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인간의 장기 생존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지속적으로 치료를 실시해야 하고 상당 부분의 대증요법들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위험인자의 관리.


가장 기본이 되는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는 '노화'와 '유전'이다. 동맥이 경화하는 증상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여성 보다는 남성에게서 좀더 빨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을 수록,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서 몸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노화나 유전과 같은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인자 외의 흡연, 운동부족 등의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관리 가능한 대표적인 동매경화의 위험인자는 아래와 같다.


- 흡연, 운동부족, 고혈압, 비만, 당뇨

- 경쟁적 성격, 성취욕이 지나친 성격, 지나친 긴장이 장시간 이어지는게 반복되는 경우.


동맥경화의 악화는 심리적, 성격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유념해 두도록 하자.


이들 위험인자를 관리하지 않을 경우 동맥경화증의 발병위험을 높아질 뿐 아니라 이미 동맥경화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몸 상태의 개선도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음으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혈관강화제의 사용.


동맥경화는 기본적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혈관강화제 등을 사용함으로서 어느정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동맥경화가 위험한 것은 혈관건강이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이다.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심장의 부하는 커져 더욱 큰 힘으로 혈액을 내 보내게 되고 이로인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높아진 혈압은 다시 혈관을 경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동맥의 내강이 좁아지는 현상이 가속화 되기 때문에 혈관강화제의 사용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혈관강화제라는 이름 때문에 혈관 자체를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혈액의 지질 수치를 낮추는 등의 약물이 대부분이다. 이로인해 혈관을 강화시키는게 아니라 혈관의 경화를 늦추거나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혈관강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이어서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