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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부위별 동맥경화증 증상

동맥경화증은 보통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는게 일반적이다.


동맥경화증이라는 것이 서서히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급작스럽게 뇌졸증 등으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을 하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실제, 자각증상을 느껴 병원에 가 보면 이미 상당히 동맥경화가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다만, 세심하게 자신의 몸을 살피다 보면 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를 캐취해 낼 수 있다. 즉각적이고 강력한 신호는 아니지만 말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 동맥경화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라면? 작은 이상신호도 무시하지 말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동맥경화는 결국 혈관이 경화되어 가는 것.


따라서 우리 몸 어디에서든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 눈, 손발과 심장, 신장 등이다. 특히 뇌와 눈은 혈류의 효율적 도달이 그 기능에 무척 중요한 장기이고 혈류부족에 예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에 비해 자각증상이 뚜렷한 편이다.


또한, 눈 이상을 느껴도 이는 뇌의 이상에 의해 발현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눈에 이상이 있다면? 뇌를 진단해 보는것이 좋다.


뇌와 눈.


혈류의 흐름이 방해받으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피곤함이다.


이는 몸의 혈류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뇌에 제대로 된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곤함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눈의 피로와 가물거림 등이 지속적,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동맥경화 진단을 한번 받아볼 필요가 있다.


몇가지 뇌와 눈에 나타나는 동맥경화 증상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눈의 피로, 가물거림.

- 객체가 이중으로 보인다거나 흐리게 보이는 증상.

- 비틀거림, 현기증.

- 손발이 저리는 증상.

- 말이 마음먹은대로 잘 나오지 않는 경우.

- 박동성 귀울림.

- 건망증이 심해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

- 눈물이 흔해지고 화를 주체할 수 없는 경우가 반복되는 경우.

- 최근의 일은 잘 잊고 오래된 기억은 잘 기억하는 경우.


신장 및 손발.


손발이 저리는 현상은 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손발로 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뇌와 손발의 두가지 장기에 함께 적용되는 동맥경화 증상이다.


또한, 신장역시 혈류의 흐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장기로 일반적으로 신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인 붓는 증상을 중심으로 단백뇨 등을 함께 체크해 보면 좋다.


- 손발저림, 손발의 색이 적색으로 변하는 경우.

- 약간의 운동에도 발이 아픈 증상을 보이지만 잠시 쉬면 다시 걸을 수 있는 경우.

- 얼굴, 손발이 자주 붓는 경우.

- 단백뇨.

- 낮에는 적은 소변량을 보이지만 밤에는 자주 화장실(3회 이상)을 가는 경우.


심장.


- 계단을 오르거나 약간의 근력운동에도 가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걸을 때 가슴이 죄어드는 것 같은 느낌.

- 나른함, 피로감.

- 식사 후 가슴이 아픈 경우.

- 취침 중 가슴이 답답해져서 깨는 경우.


어느 부위든 동맥경화 증상들은 위험한 것이지만 특히 뇌와 심장의 경우에는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