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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강박 사고, 치료가 필요한 정신과적 증상

우리는 종종 머릿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러한 강박적인 사고는 사실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현상으로 비정기적으로 강박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몇개월간 지속되는 경우.


또한 강박 사고는 그 사람의 지위, 상황 등의 불안함을 반증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보고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해 나가려는 적극적인 원인 제거 활동도 필요하다.



강박 사고가 지속될 경우 강박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박 행동은 편집증적 집착의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결벽증, 의처 및 의부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을 합쳐 정신의학에서는 강박장애라 부르기도 한다.


그 자체가 이미 질병인 것이다.


강박 사고의 원인은?



정신과적 질환 자체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의 문제,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최근에는 공황장애나 우울증 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면서 치료를 요하는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박 사고와 같은 부분은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유리멘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개인의 심리 문제도 분명히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강박 장애에 대한 연구는 이것이 개인의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적 문제라는 점을 짚음으로서 꽤 흥미를 끈다. 좀더 정확하게는 호르몬 분비의 이상이다.


세로토닌의 과다 또는 과소분비로 인한 신경회로 물질의 이상.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문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의 일종이다. 강박 사고가 엉뚱하게도 운동부족이나 실내 위주의 생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적절한 신체 및 외부활동을 할 때 원할하게 생성, 기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박 사고의 양태와 치료.



강박사고는 소중한 사람들의 불의의 사고를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것, 특정한 성관계 장면을 계속 떠올리는 것, 종교적 믿음에 반하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등의 양태로 나타난다.


강박 사고에 취약한 사람들은 평소에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 규칙성을 중시 여기는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경우 등이다.


강박 사고의 양태를 넘어 이것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치료를 받는게 바람직 하다. 치료는 인지행동적 치료와 더불어 약물적 치료를 병행한다.


위에서 알아본 세로토닌을 정상화 시키는 약물은 강박 사고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미 검증되기도 했다.


치료의 수준 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에 강박적 사고를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강박사고와 연관된 연결고리들을 최대한 떠올리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정신을 다른데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게 좋다.


다만 강박적 사고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자체가 지나치면 이것이 반대로 스스로를 압박하여 강박 사고를 강화시킬 수 있는 만큼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 등을 적극 활용해 보는게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