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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파킨슨병 초기증상 및 원인

파킨슨병은 주로 60세 이후의 노인층에서 발병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지만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약 10% 정도는 50세 이전에 발병한다.


처음 병원을 찾을 때는 손발이 약하게 떨리는 증상이나 관절의 움직임이 어색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간혹 통증이나 우울감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분들도 있기도 하다.



파킨슨병은 소위, 불치병에 속하는 만성 진행형 질환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처음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으면 현실을 부정하고 절망하는 환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그 치료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환자 본인에게나 보호자에게나 말이다.


파킨슨병은 아니었지만 혈관성 치매를 앓았던 조부모님을 직접 겪어본 필자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극복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 파킨슨병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기간을 최대한 늘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파킨슨병 원인.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단, 의학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유전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인성 가설' 이라고 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의 약 10% 정도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파킨슨병은 진행형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파킨슨병의 근원적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는 않았지만 왜 신경의 퇴행이 이루어지는지 그 발전기제는 밝혀져 있다.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운동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


뇌의 기능이 퇴행하면서 뇌의 지시를 받아 작동하는 우리 몸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손, 발 떨림 증상을 들 수 있다. 아래는 파킨슨병의 4대 증상이다.


1. 안정떨림.

2. 경직.

3. 느린 운동

4. 자세 불안정성.


안정떨림이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하는 떨림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스스로 몸이 떨리는 증상을 이야기 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느린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점은 몸이 느려졌다는 이야기는 두뇌회전도 느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보호자와 환자간 의사소통 장애가 일어나고 또한 이로인해 불화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은 매우 미세하게 나타난다. 파킨슨병의 특징은 이러한 증상들이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심해진다는 점이다.



포기할 수는 없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심정적으로 삶 자체를 포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 심정이야 백번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파킨슨병이 아직까지 완치가 안되며 사망에 이르기까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인 것도 틀리지 않다. 다만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이르다.


파킨슨병은 병을 진단받고 약 10년 정도 지나면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인식이 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관련 질환에 대한 치료약이 활발하게 개발되면서 약 30%의 사람들은 10년이 지난 후에도 생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분들의 경우에는 운동능력의 저하 현상도 상당히 완화시켜 정상적인 생활에 가깝게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무엇보다도 파킨슨병은 혈관성 치매에 비해 미래 치료의 가능성이 큰 질환으로 분류가 된다. 어떤 미래학자는 향후 15년 내에 정복될 인류의 질환으로 암과 더불어 파킨슨병을 꼽기도 한다.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시대인 만큼 그 희망의 끈을 놓지말자.


우울감이 엄습하고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 모두를 힘들게 하는 질환이 파킨슨병이기는 하지만 개개인별로 병의 진행 속도는 다들 다르고 총 다섯가지의 병기 중 비교적 양호한 1, 2기 병기를 장기간 유지하는 분들도 있는 만큼 긍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운동치료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