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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가을 및 겨울철 입술 관리 수칙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 및 겨울철에 입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절적 특성 때문에 가을과 겨울철 입술은 건조해지기 쉽고 여기에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의 두께가 얇은 입술의 특성 때문에 트기 쉬운 것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우리가 입술 관리, 특히 수분관리에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이다.


만일, 트고 피가 나는 상태가 심하고 장시간 지속된다면 당연히 치료를 받는게 우선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수분 공급에 유의하면서 충분히 쉬어주면 1주일 내에 낫게 된다.


참고로, 입술은 그 피부가 얇아서 더 건조해지기 쉬운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피지와 모공이 없기 때문에 보호막 자체가 없어서 더 건조해 지기 쉬운 이유도 있다.


핵심은 보습.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 보습 자체가 중요하다.


특히 입술은 다른 피부 부위보다 좀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립글루즈, 립밤을 항시 휴대하면서 틈틈히 발라주는게 입술이 트는 것을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간혹 이러한 제품들에서 유해성 논란등이 종종 일어난다. 입술 관련 제품들은 그 특성상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있는 제품들은 피하는게 좋다.


또한, 향료나 색소 등 입술관련 제품들에 첨가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음으로 평소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제품을 꼼꼼하게 고르는게 좋다.


입술이 트고 갈라지거나 피가나는 경우에는 보습을 넘어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겼다면? 인터페론 등의 항 바이러스 연고제를 발라 빠르게 치료하도록 하자.


충분히 쉬어줄 것.



입술에 대해 또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이것이 면역력과도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흔히, 피곤하면 눈이 충혈되고 입술이 트는 경우들을 흔하게 본다. 이는 눈과 입술이 몸의 상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겨울철은 낮은 기온 때문에 체온도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입술에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 환경과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충분히 쉬어주는게 바람직 하다.


<관련 포스트> 실내 적정 습도와 초음파 가습기 장단점.


집의 온도는 충분히 따뜻하게 해 두는 것이 좋은데, 여기서 유의할 점은 습도도 조절해야 한다는 점이다. 겨울철 난방을 하게 될 경우 실내 공기는 바깥보다도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입술이 낫는데 더 어려울 수 있다.



입술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습관.



흔히,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말을 한다. 긴장감이 과도한 경우에 하는 말.


이런 경우 나도 모르게 입에 침을 발라 입술을 적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염증 반응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입술 자체에는 더 나쁜 영향을 준다.


- 마른 입술에 침 바르기.

- 입술 물어뜯기.


이 두가지 습관은 흔히 하는 행동들이지만 입술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습관이기도 하다.


천연보습제 활용하기.



립글루즈나 립밤 등을 사용하기에 좀 꺼려진다면? 또는 이들 제품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같아서 찜찜하다면? 천연 보습제를 사용해 입술을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입술의 건조함을 가라앉혀 주는 대표적인 천연보습제로는 아래의 것들을 꼽을 수 있겠다.


- 꿀 : 갈라진 입술을 보호하며 치유하는데 좋다. 비타민류의 영양공급은 물론 보호막의 역할을 한다.

- 알로에 : 항 염증 기능이 있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좋으며 오일을 가지고 있어서 건조함을 막아준다.

- 올리브 오일 : 생식이 가능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사용해 입술에 발라주면 건조함을 막아준다.

- 오이 :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뭐니뭐니 해도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어떤 전문가들은 소위, 입술 각질도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라고 이야기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입술 각질이 심한 경우만 아니라면 굳이 제거해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입술 각질을 제거하려다 예민한 속살이 나와 더 고생할 수 있다.


아무튼 입술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환경관리라 하겠다.


생활환경의 습도를 항상 최소 50% 이상을 유지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피곤해서 생기는 염증이야 어쩔 수 없지만 건조해서 생기는 입술 갈라짐 현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함은 환경적인 부분 때문에 느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의 양 자체가 적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비록 땀 등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적어지는 가을과 겨울철이지만 입술 및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권장 수분 섭취량 2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