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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차이와 올바른 사용

오늘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차이와 바른 사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주변을 보면 유난히 머릿결이 좋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물론, 타고난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철저하게 모발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모발을 잘 관리하려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를 잘 구분해 사용해 줄 필요가 있다.



요즘에는 샴푸와 린스가 섞여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샴푸와 린스는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구분해 주는게 바람직 하다. 찰랑찰랑한 머릿결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는 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샴푸는 세척, 린스는 손상모발의 보호.


샴푸의 주된 성분은 계면활성제이다.


계면활성제는 세척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비누, 세안제, 샴푸 등을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다.


샴푸가 계면활성제로 상징되는 오염물질과 지질 성분의 세척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다면 린스는 모발, 특히 손상모의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린스는 모발 표면을 코팅해 보호해주고 부드럽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올바른 샴푸 방법]


- 샴푸를 하기 전에 충분히 머리카락을 물에 적신다.

- 샴푸를 할 때마다 샴푸액이 닿는 부위를 매번 바꿔라.

- 너무 쎄게 비비지 말고 부드럽게 샴푸해라. 

- 두피를 세척할 때에는 손톱이 아닌 손 끝으로 한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샴푸액을 머리의 특정 부위에 바로 닿게 한다. 하지만, 항상 같은 곳에 샴푸액이 직접 닿게 하면 해당 부위만 건조해 질 수 있음으로 유의하도록 하자.



트리트먼트 먼저, 린스는 후에.


린스는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인데 반해 트리트먼트는 영양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물건이다.


따라서, 샴푸를 가장 먼저 한 다음에 트리트먼트를 해 주고 마지막으로 린스를 해 주는게 올바른 순서이다.


샴푸는 세척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수분을 비롯해 모발에 있는 영양을 빼앗아가는 부작용도 있다. 따라서, 샴푸만 사용하는 남성들 중에서는 타고난 모발건강과는 상관없이 푸석거리는 모발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다.


따라서, 적당히 트리트먼트를 해 줘야 하는데 다만, 샴푸 및 린스처럼 매일같이 할 필요는 없다. 자칫 트리트먼트를 과용할 경우 영양과잉이 되어 오히려 좋지 않다.(머리를 안감은 느낌이 난다. -_-)


[린스 및 트리트먼트 사용법]


- 샴푸 > 트리트먼트 > 린스 순으로 한다.

- 린스는 샴푸(또는 트리트먼트) 후 두 손바닥을 사용해 모발 곳곳에 충분히 묻혀주고 1~2분간 대기한 후 씻어낸다.

- 트리트먼트는 샴푸 후 모발 곳곳을 충분히 묻혀 10~20분 정도 대기한 후 씻어낸다.


트리트먼트의 경우, 린스보다 좀더 오랜시간 대기하는게 좋다. 트리트먼트의 영양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트리트먼트는 통상 3~4일에 한번 정도 하는게 좋은데, 다만 개인차는 있다. 모발의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정하는게 바람직하다.


내게 맞지 않는 샴푸와 린스, 버리지 말자.


명절 선물 등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물건들 중에 하나가 바로 샴푸와 린스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5만원 이상의 물품을 선물하기에 부담스러운 시대인 만큼 샴푸와 린스 세트는 앞으로도 인기를 더 얻을 기세다.


아무튼, 문제는 내게 잘 맞지 않는 샴푸와 린스가 들어올 경우이다. 추가적으로 이런경우에 대한 팁 이야기를 살짝 해 보자.


우선, 샴푸의 경우 모직소재의 빨래를 할 때 울샴푸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머리카락과 양의 털은 그 성분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모직제품의 세척에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린스의 경우 코팅을 해 주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집 청소를 할 때 광택제 대용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다. 특히, 가구나 가전제품 등에 사용하면 반짝거리는 느낌이 아주 좋다. 물론, 바닥에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지나치면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