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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감자 vs 고구마, 다이어트에 감자가 나쁘다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감자와 고구마 중에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더 좋다는 점을 상식처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비록, 고구마가 감자에 비해 칼로리는 더 높지만 당지수(GI : Glycemic Index)가 더 낮기 때문에 살로 가는 칼로리는 실제 별로 안되는게 바로 고구마의 특징이기도 하다.


우리는, 칼로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사실 감자나 고구마 처럼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는 식품은 당지수를 더 유념해서 봐야 하는 것.


그런데, 이러한 점 때문에 마치 감자를 다이어트에 나쁜 음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감자 역시 다이어트에 적합한 매우 좋은 식품이다. 감자와 고구마를 구분하기 보다는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는게 좋다.


또한, 고구마만 고집하기 보다는 번갈아 가면서 활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더 권하는 편이다.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



고구마의 칼로리는 100g 당 약 128kcal.


감자(66kcal)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하지만, 고구마가 유리한 것은 당지수이다. 고구마의 당지수는 55, 감자는 85에 달한다. 당지수가 높을 수록 혈중 포도당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도해 잉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비율이 높다.


따라서, 다이어트 식품을 선택할 때 당지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이며, 그래서 고구마가 감자에 비해 유리한 것이다.


1. 당지수가 낮다.

2. 식이섬유의 함량이 더 높다.

3. 단백질 합성에 더 유리하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이섬유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고구마는 100g당 약 2.32g이 함유되어 있어서 감자(약 1.40g)에 비해 더 유리하다.



감자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



하지만, 고구마의 이러한 이점은 상대적 이점이다.


감자 역시 고구마 만큼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 뛰어난 식품이며 때때로 고구마 보다는 감자가 더 좋은 사람들도 있다. 특히, 잘 붓는 분들의 경우에는 고구마 보다 감자를 활용하는게 여러모로 좋다.


감자의 별칭 중 하나는 칼륨의 제왕.(물론, 칼륨은 고구마에도 많다.)


칼륨의 양이 많아 부종을 예방하는데 좋고 혈압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감자는 어떤 방식으로 먹든 영양소의 소실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보존성이 매우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관련 글 링크> 감자 제철과 감자의 효능, 좋은 감자 고르는 법.


또한, 감자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기능성이 있다.


그리고, 고구마의 경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장에서 이상발효를 일으켜 가스가 과다생성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곤란한(?)게 바로 고구마.


감자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부작용이 덜 한 식품이다.


따라서, 감자와 고구마.. 어느 하나만 활용하기 보다는 이 둘을 함께 활용해 보는게 좋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