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음식

감자 제철과 감자의 효능, 좋은 감자 고르는법

한동안 감자 가격이 너무 올라서 구입하기가 꺼려졌다.


필자의 경우 감자를 좋아하는 첫째 녀석을 위해 감자를 사기는 사야 겠는데 많이는 못사고 딱~ 아이가 먹을 몇개만 집어든 기억이 있다. 그러던게 이제는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


이는 감자 제철이 다가왔기 때문.


감자는 그 제철이 6월~9월로 이제 막 쏟아져 나올 때이다.


감자는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자주 활용되는 식품. 쪄먹고, 볶아먹고, 찌게에 넣어먹고 참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그 영양적 가치도 뛰어날 뿐더러 특히, 짜게 먹는 한국인들의 식습관을 보완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식품이기도 하다.



감자의 효능.



감자의 영양 구성 중 눈에 띄는게 바로 '칼륨' 이다.


감자에 포함된 칼륨의 양은 100g당 무려 396mg이다. 칼륨은 저번에 이야기 했다시피 체내 수분대사에 관여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뿐더러 잉여 나트륨의 체외배설을 돕는다.


<관련 글 링크> 칼륨의 기능과 칼륨이 많은 음식.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들이라면 칼륨이라는 영양소에 좀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하겠다.


아무튼, 감자의 효능으로 아래와 같은 것들을 기대해 볼 수 있다.


1. 적정 적혈구수의 유지.

2. 암 예방.

3. 고혈압 개선.

4. 위궤양 개선.

5. 십이지장 개선.


감자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암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예방한다고 해서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영양소이다.


또한, 감자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가열해도 영양소의 소실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감자의 비타민C 함유량은 감귤류 보다도 많지만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영양보존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식품이 바로 감자다.


과거, 감자가 구황식품이었던 이유가 있는 것.



좋은 감자 고르는 법.



감자를 고를 때 첫번째는? 푸릇한 것은 빼야 한다는 것.


아직 싹이 나지 않은 겉면만 푸릇한 것은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감자의 맛이 떨어질 뿐더러 싹이 나려는 징조이기도 하기 때문에 푸릇한 것은 빼고 선택하도록 하자.


1. 푸릇한 부위가 없는 것.

2. 겉면이 매끄러운 것.

3. 흠집이 없을 것.

4. 크기 대비 묵직한 것.

5.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


참고로, 감자의 경우 싹이 난 경우 독성을 띄기 때문에 먹지 않는게 좋으며 전체를 버리기 아깝다면 싹이 난 부분은 큼지막하게 도려내어 사용하는게 좋다.


그리고, 신선식품을 고를 때 어느 것이나 전부 통용되는 기준 중 하나가 바로, 무게감이 있는 것을 고르라는 것이다.


묵직하다는 것은 그만큼 잘 자라서 안이 꽉 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따라서, 같은 중량대비 묵직한 것은 영양적으로 더 뛰어난 것이라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