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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칼륨의 기능과 칼륨이 많은 음식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하나 있다.


바로, 칼륨.


오늘은 이러한 칼륨의 기능과 칼륨이 많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자. 다만, 칼륨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점 중에 하나는 이게 과하면 좋지 않다는 점.


또한, 고칼륨혈증 처럼 칼륨의 체외 배설이 어려운 질병에 걸린 사람의 경우에는 칼륨의 섭취 자체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칼륨의 지나친 섭취는 신장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음으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칼륨의 기능.



칼륨(Kalium)의 핵심적 기능은 바로 수분대사 조절 기능이다.


이러한 수분대사 조절을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바로 나트륨.


나트륨과 칼륨은 정확히 반대의 기능을 하는 영양소이다. 따라서, 영양학적 측면에서 보면 칼륨 역시 나트륨과 마찬가지로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의 수분대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영양소는 나트륨이 월등히 많다.


칼륨에 비해 나트륨은 정제되고 응축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의 맛과 연관되는 것이 바로 소금이기 때문에 적응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짠 맛에 익숙해 지고 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는 의미)


이론적으로 나트륨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평소에는 짜게먹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듯, 칼륨의 과다섭취도 우려할 필요는 없다.(단,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신경을 써야 하겠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음식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 칼륨의 과다섭취는 고민할 필요가 없겠다. 이러한 기본적인 칼륨의 성격은 알고 칼륨의 기능과 효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1. 체내 나트륨 양을 조절. 잉여 나트륨과 수분을 소변을 통해 배출.

2. 에너지 대사 활성화.

3. 단백질 합성.

4. 이뇨작용.

5. 신경과 근육기능 정상화.

6. 세포내외의 미네랄 균형 유지.

7. 혈압조절.


칼륨 섭취량이 늘어 체내에 칼륨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혈액에서 세포로 수분이 이동하게 된다. 이로인해 혈압이 내려가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칼륨이 부족하면 살이 찐다.



우리가 칼륨의 기능에 대해 주목해야 할 점 중에 하나는 바로 '비만'.


이는 칼륨이 만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기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칼륨과 항상 함께 봐야 하는 영양소가 바로 나트륨. 나트륨 과다는 소금 등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칼륨의 섭취량이 적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평소에 짜게 먹지 않는다 하더라도 칼륨의 섭취량이 적어지면 나트륨 과잉의 상태가 되는 것.


이렇게, 나트륨 과잉의 상태가 되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는 과식 등으로 이어져 비만, 부종, 혈압의 상승을 초래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오랜기간 해 본 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짜게 먹는 식습관은 먹는 양에 관계없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것. 이는, 짜게 먹는 식습관 외에도 칼륨이 풍부한 주요 채소류를 먹지 않아 칼륨 결핍이 일어나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참고로, 칼륨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상식으로 알아두자.



칼륨이 많은 음식과 섭취시 주의사항.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아보카도, 시금치, 다시마, 소송채, 삼치, 잿방어, 고구마, 감자, 새송이버섯, 톳, 수박, 참외.


일부 생선을 제외하고 주로 채소 및 과일류에 풍부하다.


칼륨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날것으로 먹는 것이다. 칼륨은 기본적으로 수용성이며 열을 가하면 상당량이 손실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조림등의 방식으로 요리했다면? 국물까지 모두 섭취하도록 하자.


칼륨이 많은 음식들은 주로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 및 과일류이기 때문에 영양 손실에 대한 우려는 크지는 않다.


칼륨은 짜게 먹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유효한 측면이 있다. 비만과 부종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는 만큼 평소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통해 칼륨을 신경써서 섭취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