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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태어나면 받는 신생아 검사 항목

신생아는 태어나자 마자 몇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주로, 겉에서 보이는 신체들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 다리 길이는 같은지, 항문은 잘 뚫려있는지, 귀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성기는 잘 형성되었는지 등을 체크한다.


물론, 외모적인 부분만 체크하는 것은 아니고 심장소리, 숨쉬는 소리 등도 체크를 하게 되며 선천성대사이상 검사와 같은 검사도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들은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그 자리에서 하는 항목이 있고, 약간의 시차를 두고 검사하는 항목이 있다. 오늘은, 이러한 신생아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종합 신체검사.


키, 몸무게, 가슴둘레, 머리둘레를 체크한다.


평균치에서 벗어나면 정밀검사를 하게 되며 특히 아이들은 머리둘레 등이 중요한 검사 항목이 됩니다. 또한, 아이를 똑바로 눕혔을 때 목이 기울지는 않았는지 등도 체크하며 전체적인 모양과 척추 이상 등도 체크하게 된다.


- 키, 몸무게, 가슴 및 머리 둘레 등의 신체 계측.

- 척추(휘었는지 여부를 체크), 전체적인 자세, 목의 이상.

- 고관절 탈구검사(다리길이 체크, 무릎이 잘 펴지는지 등을 체크)

- 머리를 쓰다듬으며 혹 여부를 체크.



청진 검사.


신생아들은 진단의학의 사용이 제한된다.


따라서, 심장의 이상, 폐의 이상 등은 가급적 엑스레이 등의 활용은 자제하고 청진 검사를 위주로 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아직까지 심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임으로 심장음이 정상인지 여부를 잘 체크해야 한다.


또한, 호흡 소리를 체크하면서 숨소리에 걸리는 것이 없는지, 호흡의 수는 적당한지 등을 체크한다.


- 심장 : 심장음의 이상 여부.

- 폐 : 호흡 소리가 깨끗한지, 호흡 수는 정상 범위에 있는지 체크.



입, 귀, 항문.


귀와 항문이 제대로 뚫려 있는지를 체크한다. 귀는 전용 진단기를 활용하며 항문의 경우 온도계 등을 활용해 간접적으로 체크한다.


입 역시 중요한 신생아 검사 항목.


혀, 잇몸, 입천장 등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어 있는지를 체크하고 혀가 제대로 있는지, 혹 등이 있지는 않은지 등을 체크한다.


- 입 : 입천장, 혀, 잇몸 체크

- 귀 : 뚫려 있는지, 혹의 유무, 귀의 모양은 정상적인지 체크.

- 항문 : 뚫려 있는지 체크.



성기.


아이의 성기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는지를 검사.


남아의 경우에는 두개의 고환 크기가 동일한지 등을 육안 및 촉진의 방식으로 체크. 만일, 하나의 고환이 2배 이상 크게 되면 서혜부 탈장 등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성기 검사는 매우 중요한 신생아 검사 항목이다.


여아의 경우에는 외음순과 소음순이 잘 맞물려 있는지 등을 체크.


- 남아 : 고환의 크기.

- 여아 : 외음순 및 소음순 체크.



황달 및 피부색.


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서 생기는 증상.


빌리루빈은 간에서 해독해 체외로 배출되는 독소성분인데 이것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황달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별 문제 없이 지나가지만 아이가 노랗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신호는 아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광선 치료 등을 받아 퇴원 시기가 좀 늦어질 수 있습니다.


황달이 아니더라도 피부색도 체크한다. 정상인 상태는 아이가 선홍색을 띄는 상태. 아이가 지나치게 창백하거나 청색을 띄게 되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통상, 태어나자마자 체크한다.


- 황달 : 육안 및 피검사.

- 피부색 검사 : 육안.


<관련 글 링크> 신생아 빌리루빈 수치가 갖는 의미.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신진대사를 위한 효소가 없거나 적게 되면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간단(?) 하게는 아이가 모유를 소화시킬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특수조제 분유를 먹여야 한다. 모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와 같은 가벼운 대사이상이 아니더라도 신진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 지적장애, 심신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통상 생후 2일째에 검사한다.


신생아 검사 항목들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아이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 항목들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신체적 이상을 빨리 발견하면 이상 없이 자랄 수 있지만 방치하거나 이상여부를 늦게 발견하면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는 것.


의사들이 하는 간단해 보이는 검사들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