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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소아 유행성 결막염 증상과 관리

유아를 지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안과질환이 있다. 바로, 유행성 결막염.


흔히, 아폴로 눈병을 유행성 결막염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두개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이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


유행성 결막염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전염성도 매우 강하다. 따라서,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을 때에는 관리가 무척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소아의 경우에는 등원을 자제하는게 좋다.(실제, 등원 금지 질병에 유행성 결막염이 있다.)



유행성 결막염 증상.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가 눈에 침투해 발생한다.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로 당장 겉으로 보기에 눈동자가 붉어지고 많은 눈물이 난다. 아이가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가렵거나 때로는 강한 통증을 일으켜 큰 고통을 주기도 한다.


1. 붉어지는 눈동자.

2. 많은 눈물과 이로인한 많은 눈곱.

3.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불편함.

4. 가려움증.

5. 눈이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

6. 눈부심 및 시야 흐림.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은 상대적으로 드물기는 하지만 공포감을 주기도 한다. 다만, 적절하게 치료를 받게 되면 시력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으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한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은 통상 약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병이 발현한다.


보통, 한번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면 다음에는 항체가 생겨 동일한 눈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


따라서, 이전에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던 아이가 나중에 또다시 걸릴 수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다른 내과적 질환에 비해 그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이는, 안과 질환의 특성이자 유행성 결막염의 특징이기도 하다. 보통, 적게는 2주, 길게는 4주 정도까지 넉넉하게 치료기간을 잡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안과진료와 치료이다.


다만, 소아의 경우 안과에 갔을 때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음으로 아이가 아무거나 만지거나 하지 않도록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은 대단히 전염성이 강하다.(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 만으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아이가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다면 집안에서도 관리를 철저하게 해 줘야 한다. 유행성 결막염은 접촉에 의해 옮겨가는데 따라서,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은 당연히 가면 안된다.


또한, 집안에서도 아이의 물건과 다른 가족의 물건을 완전히 분리시키는게 좋다.


1. 수건 등을 따로 쓴다.

2. 안약을 넣고 나서 부모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3. 가급적 눈을 비비지 않게 한다.(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

4. 반드시 처방받은 안약을 사용하도록 하고 임의의 안약을 쓰지 않는다.

5. 찜질하지 않는다.

6. 전염성이 강한 만큼 외출을 삼간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이가 잡은 손잡이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따라서, 다른 때에 비해 위생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게 바로 유행성 결막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