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건강상식

혈소판 정상 수치는 얼마?

혈소판은 적혈구, 백혈구와 함께 혈액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이다.


혈소판의 역할은?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혈액의 응고작용은 언듯 사소해 보이는 기능이지만 응고작용이 없다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작용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러한 혈소판 정상수치와 혈소판 수치가 적은 경우와 많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자.



혈소판 정상수치.



혈소판 수치는 피검사를 통해 그 밀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정상수치 : 1㎣ 당 15만~40만(15만/㎣~40만/㎣)


일반적으로 혈소판은 단위부피당 그 수치가 많은 것 보다는 적은 경우가 문제가 되며 좀더 흔하다.


통상, 15만/㎣ 이하로 떨어지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한다. 다만, 혈소판 정상수치 이하로 떨어졌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침상생활을 해야 하는 혈소판 수치는 2만/㎣ 이하의 수준이다.


2만 초과 15만 까지는 출혈에 유의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혈소판이 적으면?



혈소판이 적다는 것은?


결국,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혈소판 감소증이라고 한다.


물론, 위의 혈소판 정상수치 기준 이하로 혈소판이 떨어질 경우라도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그 원인은 찾아내 밝혀야 하는 것이다. 혈소판 감소증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나 아래의 질병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항암치료, 비장비대증, 수혈, 항결핵제 복용, 항말라리아제 복용, 바이러스 감염.


피가 멈추지 않는 질환이 있다.


바로, 혈우병(hemophilia)이 그것. 이러한 혈우병은 일상생활이 불가능 하거나, 극도의 안전을 요구한다. 이러한 혈우병 역시 혈소판 감소증이 장시간 지속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것.



혈소판이 많으면?



혈소판이 많은 경우의 문제도 심각하다.


통상, 일시적으로 혈소판 수치가 높아질 수는 있으나 우리 몸의 자연 반응기제로 많아진 혈소판을 자가파괴하게 된다. 다만, 특정할 수 없는 어떤 이유 등으로 이러한 높아진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지 않고 유지될 경우 혈전이나 색전을 생성하게 된다.


혈전과 색전은 뭉친 핏덩어리라고 보면 되겠다.


혈전보다 더 딱딱한 것이 바로 색전이며 이 둘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아니다.


혈소판이 많아 발생하는 혈전이나 색전의 경우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이러한 핏덩어리가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중요 동맥 등을 막을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뇌 근처에서 혈관이 막혀 터질경우 뇌출혈이 되는 것이고 심장 근처에서 막혀 터질 경우에는 심근경색이 되는 것이다. 이 두가지 모두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혈소판이 많은 경우에는 이를 인위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처방을 받아야 한다. 다만, 혈소판은 인위적으로 줄여줄 수는 있어도 늘릴 수는 없다는 점에서 혈소판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게 잠재적 위험이 더 크다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