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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미숙아 안과는 필수! 위험한 미숙아 망막증

미숙아를 낳은 경우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다.


미숙아는 모든 면에서 덜 자란 상태로 나오는데 눈도 마찬가지. 이러한 눈의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증상이 바로 미숙아 망막증이다.


물론, 미숙아라도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눈이 성장한다. 여기에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미숙아 아이들 중 일부는 미숙아 망막증으로 인해 실명까지 할 수 있음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검진 자체가 눈물겹지만 우리 부모들이 이를 인내하며 꾸준히 안과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숙아 망막증이란?



미숙아들은 망막에 영향을 공급하는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세상에 나온다.


따라서, 출생 후 혈관이 사후적으로 형성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혈관들이 망막이 아닌 망막 주변부 등에 잘못 형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망막을 당기는 등 자극을 주어 망막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망막은 우리 눈 안에 있는 매우 앏은 막으로 여기에는 1억개가 넘는 세포가 있다. 만일 이러한 망막이 박리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앞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매우 예민한 기관이고 우리가 앞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눈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망막박리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도 잘못 형성된 혈관 등은 사시, 약시, 난시, 녹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력 자체도 나빠질 수 있음으로 그 가능성은 적어도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증상이다.



퇴원시 안과를 예약했다면? 반드시 가라!



미숙아로 출생하면 아무래도 병원에 오래 있게 된다.


그런데, 오랜 기다림 끝에 퇴원을 하게 되면서 안과를 예약해 주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시기에 맞춰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과를 예약해 줬다는 말은 미숙아 망막증이 우려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숙아라도 1차적으로 병원에서 검진 대상자를 선별한다.


선별된 미숙아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면서 미숙아 망막증으로 발전될 수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미숙아 망막증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빨리 조치하면 할 수록? 시력손실의 가능성과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언듯 아이의 눈을 보면 그냥 정상으로 보일 것이다.


미숙아 망막증은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는 증상. 따라서, 지극히 정상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병원에 반드시 가야 한다!



안과 검진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안과를 가면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관찰만 한다.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하고 아이의 눈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체크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별 이상이 없다면? 치료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만일,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한다면? 이제 레이저 등을 활용해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 예후는 좋은 편이다.


미숙아 망막증이 위험한 것은 한번 손실된 시력은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지 빠르게 조치하고 치료를 받으면 시력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관찰 단계에 안과를 가면 부모로서 참 괴롭다.


동공을 확장시키기 위해 산동제를 몇차례에 걸쳐 넣고 정밀하게 보기 때문. 그 과정에서 아이는 매우 큰 고통을 받으며 자지러지게 우는게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실제 검사를 할 때 부모를 동석하지 않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숙아들의 안과 검진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예방접종은 몇일에서 몆주까지도 미뤄도 상관없지만 안과 검진은 날짜도 잘 지켜 가야 한다는 점! 아울러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