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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100일 아기 시력은 얼마나? 영유아 아기 시력 보호 방법은?

아기의 청력은 태어난 후 한달 정도만 지나면 완성이 된다.


하지만, 시력은 조금 다르다.


시력은 꽤 긴 시간이 걸려 완성이 되며 만 2년 정도가 지나야 갖춰야 할 것들을 모두 갖추게 된다. 여기에, 자신의 완전한 시력을 완성하려면? 만 6세 까지 걸린다.


따라서, 아기들의 시력 보호에 대해 우리 부모들은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겠다.



100일 아기 시력은?



100일 정도가 되었다면? 이제 가까운 사물을 구분하고 이에 반응하는 정도의 시력이 완성이 된다. 따라서, 100일된 아기가 아래의 행동을 하지 못한다면? 시력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 부모와 눈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 눈이 물체를 따라 움직이지 않는 경우.


아기들은 태어나면서 성인 눈의 약 1/3 크기에 불과한데, 여기에 볼 수 있는 범위인 시야 각도도 좁은 특징이 있다. 이러한 시각의 부분은 100일 전후에 완전히 넓어지며 성인과 비슷한 180도에 육박하는 시야각을 완성한다.


따라서, 움직이는 물체에 눈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이는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아이들의 시력발달.



아이들은 태어난 직후에는 시력이 매우 약하다.


아기들에게 시력 수준을 이야기 하는 것은 무의미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0.05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시력은 1이 정상수치다.) 안경을 쓰는 분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안경을 벗었을 때 뿌연 느낌이랄까?


갓 태어난 아기들은 야간에 밖에서 안경을 벗고 있는 것과 같은 뿌연 느낌에 색도 흑백인 세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이들은 수주간 이런 느낌으로 지내면서 약 20~30cm의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단, 초기 시력 발달은 다른 시기에 비해 빠른 편이어서 수주 내외에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 단, 파란색 및 보라색 계열은 빛의 파장이 짧아 망막이 이를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다른 색에 비해 좀더 늦게 인지를 하게 된다.


약 2개월~100일 전후가 되면 시력이 예리해지고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하며 손을 뻗어 잡으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1. 100일 전후 :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하며, 색을 모두 구분한다.

2. 200일 전후 : 사물을 뚜렷히 구별하며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눈동자를 빠르게 움직인다.

3. 첫돌 전후 : 거리감각을 익히고 움직임과 시력을 매칭시키는 능력이 빠르게 발달한다.

4. 만 6세 전후 : 성인과 동일한 시력이 완성된다.



아기 시력 보호 수칙.



영유아 아기들은 시력보호에 매우 많은 노력을 들일 필요가 있다.


우리 부모들은 시력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시력은 그 기능의 발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아이가 원래 가지고 있는 시력 수준을 잃지 않게 보호하는게 우선이다.


우선, 빛!


갓 태어난 아이는 우리 성인이 보는 광량과 50배의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신생아실이 밝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시력에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잠도 잘 자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100일 전후가 되면 광량에 대한 반응이 가속화 되면서 반전된다. 성인보다 10배 더 광량에 민감해진다. 따라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밤에 잠을 잘 때에는 어둡게 하는게 시력보호에 매우 중요하다.


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불을 켜야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매우 약한 불을 켜는게 좋으며 수유를 하지 않을 때에는 완전히 어둡게 하는게 영유아 아기 시력 보호에 중요하다. 취침등을 켜 놓는 집에서 아이들의 시력이 나쁜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빛을 관리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이다.


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게 하는게 시력을 보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외에 몇가지 시력 보호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안과검진이 시력보호를 위한 최선, 시력은 늦게 발견하면 교정이 불가능하다.

2. 야외로 자주 나가 먼 곳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단, 자외선이 심한 때는 피한다.

3. 여름철 볕이 강한 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영유아 전용 선글라스를 씌운다.

4. 낮에는 밝게 해 두되 전등 바로 밑에 아이를 눕히거나 하는 것은 피한다.

5. 일반 상식과 다르게 T.V 등을 가까이 본다고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지만 올바른 습관을 위해 바른 위치에서 보도록 지도한다.


영유아의 경우 안과검진 및 시력측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지만, 영유아는 다른 방법으로 시력을 측정하는 보조적 방법이 있다.


통상, 영유아의 경우 6개월이면 안과 검진을 받는게 좋다.


이 시기에는 근시, 원시, 난시, 약시, 사시 등 거의 모든 안과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이고 적절하게 조치하면 특별한 질병적 이유가 아닐 경우 쉽게 교정이 가능함으로 반드시 받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