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건강상식

내 몸을 지키는 올바른 샤워 방법

이제 낮 동안은 꽤 더운 느낌이 든다.


본격적인 샤워의 계절이 왔다랄까? 시원하게 땀을 씻어내고 잠자리에 들었을 때 받는 아침의 상쾌한 기분. 이를 위해서도 샤워를 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런데, 잘못된 샤워 습관은 피부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다가오는 샤워의 계절을 맞아 올바른 샤워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하루 한번.


너무 잦은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며 또한,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들을 키울 때 너무 위생위생위생!! 하면서 키우면 오히려 외부 균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너무 잦은 샤워는 피부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까지 모두 제거하게 됨으로 좋지 않다.


따라서, 매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에 샤워를 하는 것이 숙면과 피로회복을 위해 더 좋다.


적당한 시간, 적당한 온도.


장기간 샤워를 하는 것도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10분 내외로 끝내는게 바람직하며 아무리 길어도 20분은 넘기지 않는게 좋다.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하는 또다른 요인.


바로, 온도이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좋지 않으며 체온보다 1~2도 차이 나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그리고, 더운 계절에는 차가운 물을 위주로 샤워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혈관을 수축시켜 오히려 열을 내리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당장 시원해도 막상 열이 더 나게 되는 것. 심장에도 좋지 않은 만큼 지나치게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샴푸 후 바디클렌징.


샴푸는 우리의 생각보다 독하다.


뭐, 독하다고 해도 두피에 사용하는 만큼 몸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계면활성제는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두피 외의 피부에 닿는다 해도 씻어낼 수 있도록 샴푸를 먼저 하고 바디클렌징을 다음에 하자.


용품은 완전히 건조시켜서!


샤워 용품의 경우에는 물이 닿는 물건이다 보니 세균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샤워볼이나 타올, 면도기 등은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하도록 한다. 목욕 및 사워용품의 경우 욕실에 구비하는게 기본이지만, 사실 위생적 관점에서 보자면 사용 후 욕실 외 장소에 보관하는게 더 좋다. 칫솔 등도 마찬가지.


특히, 창문이 없는 화장실의 경우에는 습도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음으로 용품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