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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아이 수면교육

아이들을 키우면서 '잠'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들이 많다.


연령이 어릴 수록 절대적인 적정 수면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아이들이 도통 말을 잘 듣지 않는 것. 이런 경우, 아이들을 나무라기 이전에 우리 자신부터 뒤돌아 보자.


우리 부모들은 과연 일찍 잠자리에 드는가?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른나라 국민들에 비해 월등히 수면시간이 적은 편에 속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것.


이는, 아이들의 행동이 어른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부모가 늦게 자면? 아이들도 늦게 잔다. 저녁 9시, 10시 이전에 잠을 자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우리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자.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



적정 수면시간은 전문가에 따라 그 견해가 약간씩 다를 수 있다.


또한, 시대별로 적정 수면시간이라고 권장하는게 조금씩 달라져 오기도 했다. 오늘 소개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미국의 NSF(National Sleep Foundation, 국립 수면재단)에서 2015년 수정한 권장 수면시간을 근거로 한 것이다.


- 3개월 미만 : 14~17시간.

- 11개월 미만 : 12~15시간.

- 만 2세 미만 : 11~14시간.

- 만 5세 미만 : 10~13시간.

- 만 13세 미만 : 9~11시간.

- 만 17세 미만 : 8~10시간.

- 만 25세 미만 : 7~9시간.

- 만 64세 미만 : 7~9시간.

- 만 65세 이상 : 7~8시간.


아이들은 절대적인 수면시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언제 잠을 자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10시~새벽 2시 까지는 반드시 수면상태에 있는게 바람직한데, 이는 그 시간이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가 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9시 전후에 잠자리에 들어가는게 좋다.



아이 수면교육과 수면환경.



필자의 첫째 아이도 수면교육에 애를 먹은 기억이 있다.


우리 부모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가 빨리 잠들지 않는다 해서 나무라는 것이다. 침실은 항상 포근하고 즐거운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부모에게 혼나는 공간으로 인식이 된다면? 아이들의 취침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다.


침실로 들어가 1시간 정도는 걸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느긋하게 아이를 대할 필요가 있다.


수면인식.


잠들기 전, 항상 하는 행동이나 놀이 등을 만들어 주어 잠자기 직전의 수면인식을 심어준다.


신생아들 중에서는 안아줘야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가 졸리고 울 때 부모들이 항상 하는 행동이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수면인식. 유아도 마찬가지여서 잠자기 전 규칙적으로 하는 행위는 수면에 도움이 된다.


낮과 밤의 차이를 명확하게!


신생아와 영아의 수면교육은 낮과 밤을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저녁이 되면 모든 불을 끄고 외부의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암막커튼을 치도록 한다.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T.V 등을 켜 놓는 행위는 절대 금하도록 하자.



자기 전 조심할 것.


잠자기 전에는 너무 많이 먹거나 또한, 너무 과격하게 놀지 않도록 지도한다. 또한, 잠자기 직전에 하는 뜨거운 탕목욕은 아이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잠자는 시간 최소 3시간 전에는 탕목욕을 끝내도록 한다.


침실로 가기 전 한시간동안은 가급적 정적인 활동, 책을 읽는다거나 집 안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할 수 있는 놀이등을 한다.


환경을 정비한다.


침구류의 느낌과 침실의 분위기는 아이에게 침실로 가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침구류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부드러운 것으로 준비하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인형 등도 구비해 놓도록 하자. 이와 더불어 적정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도록 하자.


수면에 좋은 온습도는 24℃, 30~60% 정도가 적당하다.


<관련 글 링크> 실내 적정 습도와 초음파 가습기 장단점.


아이들은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주의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며, 안전사고의 발생 확률도 상대적으로 올라간다. 또한, 성격적 장애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매우 중요하다.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포인튼.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 중 하나인 만큼 평소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