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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아이들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은 왜?

기침도 여러 유형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침의 양상과 소리만 들어도 어느정도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 것이지만 어느정도 짐작할 수는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기침의 양상이 바로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모세기관지염일 가능성이 높다. 모세기관지염은 대부분 가볍게 앓고 넘어가는 질환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질환도 아니다.


이러한 모세기관지염 보다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바로, 천식이다.


그런데 이러한 천식과 모세기관지염은 똑같이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을 특징적 증상으로 하지만 나타나는 양상이 약간 다른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모세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은 호흡기의 가장 작은 가지인 세기관에서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


이러한 모세기관지염은 성인과 아이들 모두가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발병 가능성도 더 높고 걸릴 경우 더 위험한 특징도 가지고 있다.


영유아가 질병으로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모세기관지염에 걸렸을 경우이다. 이러한 모세기관지염은 물론 1~2주 내에 대부분 낫기는 하지만 아이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든가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탈진하는 경우도 있다.


-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

- 가래, 콧물, 숨이 가쁜 증상.

- 열로 판단할 수는 없다.(열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열 없는 모세기관지염도 흔하다.)

- 증상이 호전되다가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 먹지 못할 경우에는 탈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입원치료가 권장된다.


아이들이 모세기관지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아이들 자체가 성인에 비해 기관지가 매우 좁은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갑자기 아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은 것.


입원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모세기관지염이 왔다면? 꾸준한 병원치료와 함께 집에서는 찬 가습기 등을 틀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천식.



천식도 모세기관지염과 마찬가지로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특징으로 한다.


단, 모세기관지염과 다른 점은 주기적 또는 특정한 상황과 계절변화 등에 의해 유발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규칙적인 특징을 지니며 여기에 지속적인 특징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천식의 시작은 갑작스럽지만 한번 시작되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특징이 있는 것.


천식은 치료 방법이 없다. 천식은 관리하는 것이지 원천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따라서, 아이의 천식 유발인자를 잘 인지하고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천식을 심화시키는 유발인자들은 아래의 것들이 있다.


감기, 곰팡이, 담배연기, 스트레스, 과한 운동, 각종 알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