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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골다공증 수치, 정상수치와 이상수치

오늘은 골다공증 수치, 즉 골밀도 수치를 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건강검진 등을 받을 때 그 결과값이 의미하는 것을 알아두면 건강관리에 나름 도움이 된다. 물론, 특정 수치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는 하다.


단, 건강과 관련된 수치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쉽고 간단하게 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짐작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된다.



오늘 소개하는 골다공증 수치 역시 이러한 중요 지표 중 하나.


골밀도라는 것이 한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에 걸친 운동, 식이요법 등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인 만큼 미리미리 체크하고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하겠다.


<연관 글 링크>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정상 수치는?


한가지 결과 값, 두가지 수치.



골다공증 수치는 보통 두가지 지표로 나온다.



- T 값 : 젊은 집단의 평균치와 비교한 값.(절대값과 비슷한 개념)

- Z 값 : 동일 연령 및 성별과 비교한 값.(상대값과 비슷한 개념)



골다공증 수치는 애초에 탄생하게 된 방식 자체가 어떤 특정한 절대값을 두는게 아니라 인간의 평균값을 두고 그것이 정상이라는 가정 하에서 상대값을 비교하면서 개발된 것이다.


건강과 관련된 많은 수치들이 그러하다. 저번에 소개한 TSH 수치 역시 평균값을 기준으로 그 편차를 이야기 하는 것.


골다공증 수치의 평균값은? 바로 제로다. 제로를 기준으로 마이너스로 가면 평균보다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이고 플러스로 가면 골밀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


여기서, 의학적으로 더 큰 의미를 가지는게 바로 T값이다. Z값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한다.



골다공증 수치의 의미.



그 수치가 제로 이하면 우선 평균보다 골밀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마이너스 1 까지는 정상 범주로 본다. 구체적으로 골다공증 수치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구분

T 값

Z값

정상 수치

-1.0 이상


골감소증

-1.0~2.5

-2.0 이하일 때, 연령 기대치 보다 낮다.

골다공증

-2.5 이하


골다공증을 판단할 때에는 T 값으로 판단을 하며 Z값은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을 판단할 때 사용하지 않으며 단지 -2.0 이하이면 연령 기대치보다 낮다고만 이야기를 한다.


우리의 다른 신체 부위가 그러하듯 뼈도 적당한 영양공급과 더불어 적절한 운동이 꾸준히 지속될 때 정상 범위를 찾을 수 있다. 골밀도라는게 짧은 시간 안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칼슘,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와 더불어 유산소 운동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점!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