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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이건강

아기 유치 관리와 시기, 아기 어금니 나는 시기는 언제?

유치는 돌 전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해서 30개월의 월령 전후에 모두 완성이 된다.


물론, 아이들마다 편차는 좀 있는 편이며 아이들의 특성상 그 편차가 크게는 몇개월 정도 되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따라서, 유치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 늦게 나온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의사와 상담해 볼 필요는 있지만 한두달 늦는다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이러한 유치는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아이들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번 난 유치는 우리 부모들이 꼼꼼하게 신경을 써야 하며 그래야 부정교합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영구치도 예쁘게 잘 자라나오게 된다. 금방 빠져 없어질 치아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결코!! 아닌 것.


아기 어금니 나는 시기는 언제?



치아는 앞니부터 시작해 옆으로 퍼져 나가면서 치아가 난다고 보면 되겠다. 구체적으로 아랫 앞니, 윗 앞니가 난 다음 그 옆니가 나고 이후에 어금니가 나면서 치아가 완성되어 간다.


1. 첫 앞니가 나오는 시기 : 약 6개월~8개월

2. 어금니 나는 시기 : 약 24개월.

3. 유치가 완성되는 시기 : 약 30개월.


첫니는 아무리 늦어도 첫돌 까지는 나는게 정상이다. 만일 첫돌 쯤 되는 아기의 치아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니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한 이후에 치과를 방문해 보자.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겉에서 보이는 치아가 없다고 해서 아이들의 치아가 아예 자라지 않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엑스레이를 찍어보게 되면 아직 잇몸을 뚫고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유치가 올라와 있다.


아이들의 유치는 총 20개임으로 이것도 참고로 알아두면 되겠다.


아기 유치 관리가 중요한 이유.



아기들의 유치는 단 한개가 나더라도 꼼꼼하게 닦아주며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유치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음식물의 저작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유치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영구치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것 때문이다.


유치는 밑에서 영구치가 올라옴에 따라 이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빠진다.


이러한 영구치에 의해 빠지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영구치가 제멋대로 날 수 있으며 심각하게는 부정교합을 초래할 수 있다. 부정교합은 미용적 측면에서도 좋지 않지만 이 보다는 음식물의 저작시 고통을 초래할 수 있어서 일상 생활을 방해하게 된다.


향후에 이를 교정하려면 위험한 수술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비용도 꽤 크게 발생하는 만큼 유치관리에 더 힘쓸 필요가 있다.


또한, 유치의 기능적인 면은 바로 아이의 언어발달이다. 치아가 소실될 경우 아이의 발음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언어발달은 곧, 아이의 뇌 발달과도 연결되는 부분임으로 유치의 기능적 중요성이 결코 작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아기 유치 관리는 어떻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위생이다.


하루 세번의 양치질이 가장 좋으나 불가능한 경우에는 아침저녁으로 반드시 양치를 하도록 하자. 아이들은 양치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해 주는게 좋으며 통상 영구치가 나기 전인 만 6세 정도 까지는 부모가 관리해 주는게 좋다.


처음에는 스스로 하게 습관을 들이고 이후에 마무리를 부모가 해 준다는 느낌으로 관리해 주면 되겠다. 돌 전후의 아주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칫솔질을 할 필요는 없으며 깨끗한 가제수건으로 치아를 닦아주면 되겠다.


- 만 6세 까지는 부모가 아이의 치아를 관리해 준다.

- 회전법 보다는 횡마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 아이들 전용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치아 관리 방법이다.

-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아이들의 치아 상태를 체크하고 예방적 치료를 받는다.


보통 칫솔질을 할 때에는 위아래를 쓸어내리는 회전법 등을 사용하는데 아이들에게 이를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다. 부모가 아이의 치아를 관리해 줄 때에는 회전법을 사용해도 되지만 회전법의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은 스스로 양치를 할 때 좌우로 닦는 횡마법을 사용해도 되겠다.


또하나, 충치는 자연발생하기 보다는 사람간에 이전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부모가 하는 스킨쉽이나 부모가 사용하는 수저 등을 통해 옮아 갈 수 있는 만큼 아이의 입에 직접 뽀뽀를 한다거나 부모가 사용하는 수저를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주는 음식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 분리해 사용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 강조해 본다. 당장 문제가 없어 보여도 장기적으로 충치를 옮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