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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타

섬유유연제 효과 및 올바른 섬유유연제 사용법

요즘 세탁기를 돌리면서 섬유유연제는 거의 필수.


섬유유연제가 처음 개발되었던 고유의 목적인 옷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성 외에 최근에는 정전기 예방, 탈취, 살균 효과까지 더해져 없으면 안되는 그런 세탁 보조제가 되었다.


세제는 효과적인 세탁에 초점이 맞춰지는 반면에 섬유유연제는 세탁기능 외 옷감이 필요로 하는 각종 기능들이 모여 그 기능성이 점점 분리되는 추세다.



다만 과용은 금물.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섬유유연제는 빨래감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굳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생활화학제품이라는 것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옷에 남기 때문에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양을 올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섬유유연제 효과.



우선 섬유유연제 효과를 정리해 보자.


1. 옷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2. 정전기를 방지한다.

3. 탈취 및 약간의 살균 효과.

4. 잔여 세제 찌꺼기의 제거.

5. pH 중화.(세탁물의 보호).

6. 향의 첨가.


이러한 기본적인 효과 외에 최근에 나오는 섬유유연제들에는 구김방지 효과를 홍보하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세제는 기본적으로 약알칼리성을 띈다. 반면 섬유유연제는 약산성을 띄는데 이는 pH를 중화시켜 줌으로서 세탁물을 보호하고 옷감에 남아있는 잔여 세제를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섬유유연제의 잘못된 사용.



섬유유연제 사용은 세탁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헹굼 단계에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세제와 함께 넣어 사용하게 되면 세제의 세탁기능은 물론이고 섬유유연제 효과 두가지 모두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과다 사용도 문제가 된다.


섬유유연제를 옷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옷감 겉면에 실리콘 코팅이 과다하게 될 수 있다. 이는 옷감의 색을 누렇게 변색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섬유유연의 효과가 아닌 오히려 섬유가 딱딱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극세사와 같은 부드러운 섬유에 섬유유연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면 극세사 고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정량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섬유유연제 사용법.



일반적으로 세탁기를 통해 세탁을 하는 경우 섬유유연제를 넣는 곳에 유연제를 넣어두면 세탁기가 알아서 마지막 헹굼 단계에 유연제를 투입하게 된다. 따라서, 세탁물과 세제를 넣을 때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전용 통을 통해 투입해야 하며 세제와 함께 투입하지 않도록 한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세탁물에 바로 섬유유연제를 뿌릴 경우 세탁물에 손상을 입힐 수 있음으로 바로 넣지 말고 헹굼용 물에 섬유유연제를 풀고 세탁물에 부어서 사용해야 한다.


당연히, 세탁과는 별도로 최종 헹굼단계에서 사용해야 한다.


오늘은 섬유유연제 효과와 사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정량을 사용하라는 것. 정량은 제품 겉면에 표기된 설명서를 참조하면 된다.


너무 적게 사용하면 섬유유연제의 효과를 얻을 수 없고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면 옷감이 상하고 특히 옷의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으로 과용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