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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의사들이 안먹는 몸에 해로운 음식

오늘은 의사들이 안먹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자.


오늘은 여러 국내외 매체들에서 소개된 의사, 영양학자, 건강전문가, 위생전문가 등이 피하라고 조언하는 음식들 중에서 공통된 것 또는 조금은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생활에서 가장 크게 의식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나트륨' 이다. 하지만, 오늘 포스트에서 짠 음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물론, 나트륨 섭취는 줄여나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나트륨 보다도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몸에 해로운 음식은 차고 넘친다.



식생활에서 너무 나트륨만 신경쓰기 보다는 이보다 더 나쁘다고 지목되는 몇몇의 음식을 피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또한, 나트륨 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 '단순당' 과잉이다. 설탕으로 상징되는 단순당은 나트륨 만큼이나 적응성이 큰 물질이며 호르몬 분비에 교란을 일으키고 뇌에도 영향을 준다.


짠 음식보다는 단 음식을 콘트롤 하는게 우선이라는 점은 강조해 본다.


탄산음료 및 다이어트 음료.


탄산음료는 그야말로 설탕 덩어리다. 여기에 생각보다 많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가 많고 기호식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각종 감미료가 첨가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음료는 괜찮을까?


시중에는 설탕이나 과당을 뺀 칼로리 제로를 표방하는 다어이트 음료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다이어트 음료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느꼈겠지만 일반 음료와 맛에서 큰 차이는 없다. 예전에는 씁쓸한 뒷맛이 남아서 어느정도 구분이 됐지만 이제는 잘 구분조차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 콜라는 단 성분을 뺀 대신에 동일한 단맛을 내기 위해 여러가지 화학물질, 인공감미료가 다량 들어간다. 설탕을 대용하는 인공감미료는 뇌에도 영향을 줌으로 피하는게 좋다.


그렇다면 오렌지주스나 기타 과일주스는 어떨까? 과즙 100%라 선전하는 그런 것들 말이다.


사실, 과즙 100%라는 말은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를 호도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과일음료는 과즙을 짠 다음에 이를 고온 고압으로 말려 분말 형태로 만들고 다시 생산할 때 물을 첨가한다.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과즙은 수분이 날라가게 되면 거의 순수한 설탕 덩어리나 다름없다. 과즙100%에는 이러한 이면이 있는 것이다.


가공육류.


햄, 소시지 등은 조리하기 편리하고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육류 제품이다.


하지만, 가공육류는 상대적으로 고콜레스테롤 함유량을 보이며 대부분 사람들이 잘 먹지 않는 육류 부위를 갈아 만든다.


여기에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방부제 등을 사용함으로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한때, WHO에서 햄과 같은 육가공 제품을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이에 전 세계적인 반발이 있었던 것은 그만큼 육가공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와 연관된 채널들에서 이해관계자가 많고 그 절대적인 시장 크기가 크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가공육류는 가장 영양적으로 떨어지는 부위에 각종 첨가제를 넣어 만드는 부산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만약 가공육류는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제품 뒷면의 성분표시를 꼼꼼하게 살펴라. 돼지고기 함량 비율이 높고 각종 첨가제가 적게 들어가 있는 제품을 기본으로 가급적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이 더 건강한 햄이다.



곱창 및 막창.


요즘 막창이 인기다. 곱창류의 음식들은 고소한 지방질의 맛이 참 좋은 그런 식품이기도 하다.


참고로,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이야기 하고 막창은 소의 네번째 '위'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이야기 한다.


곱창을 의사들이 안먹는 음식 중 하나로 꼽는 것은 위생적 이유 때문이다.


곱창이나 막창 자체가 오염된 식재료인데 식재료의 준비 과정과 조리 과정에서 깨끗하게 손질하지 않을 경우 식중독이나 기타 바이러스 등에 의한 질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곱창이나 막창은 동물성포화지방이 가장 많이 함유된 부위 중 하나이다.(사실, 그래서 맛이 있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곱창이나 막창은 다른 육류 부위에 비해 좀더 오랜기간 고온으로 익혀야 생물학적 위험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벤조피렌 등의 발암물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성되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마가린.


한때 마가린은 버터의 값싼 대용품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된 적이 있다.


하지만, 마가린은 버터가 아니다. 마가린은 애초에 버터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식물성 기름에 여러가지 화학물질을 첨가해 만든 것이다.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서 몸에 좋으리라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다. 마가린의 값이 싼 이유는 식물성 기름 중에서 대량 재배되며 가격이 싼 팜유 등의 제품을 쓰기 때문인데 팜유 등의 제품은 동물성 지방에 비해 포화지방산이 더 많다.


여기에 마가린은 유화제를 비롯한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다. 일반 가정에서 마가린이 퇴출되기 시작한 이유는 트랜스지방 때문이기는 하지만 굳이 트랜스지방이 아니라 하더라도 마가린은 좋을게 하나 없는 그런 식품이다.


안타까운 점은 일반 가정에서는 퇴출되었어도 일반 식당 등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저렴한 마가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이트초콜릿.


마지막으로 의사들이 안먹는 음식으로 화이트초콜릿을 꼽을 수 있겠다.


초콜릿 자체가 상대적으로 당분 함량이 높고 당분 자체도 단순당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다크초콜릿은 초콜릿의 원료 중 하나인 카카오의 함량이 높지만 화이트초콜릿은 그야말로 설탕 덩어리라 할 수 있다. 초콜릿은 가급적 먹지 않는게 좋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화이트초콜릿은 피하고 다크초콜릿을 선택하자.


또한, 다크초콜릿 중에서도 카카오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을 고르는게 건강을 위해 바람직 하다.


오늘은 의사들이 안먹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봤는데, 여기서 "의사들도 먹는데?" 라고 한다면? 뭐, 할 말은 없다. -_- 그냥, 전문가들이 꼽는 가급적 피하는게 좋은 음식이라는 정도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